옛말에 늦바람이 더 무섭다는 말이 있다. 이 속담은 뒤늦게 국내에 도입된 포켓몬 고(GO)의 뜨거운 인기에 걸맞은 말이 아닌가 싶다. 지난 1월 24일 위치기반 증강현실(AR) 모바일 게임 포켓몬 고가 국내에 정식 출시되면서, 총 사용자 수가 1천만 명에 이르는 등 무서운 돌풍을 일으키고 있다. 이처럼 포켓몬 고 유저가 급증하자 업계에서는 포켓몬 고 게임 플레이에 도움이 되는 아이템들을 다양하게 선보이고 있다. 이에 앱스토리에서는 포켓몬 고 플레이에 도움이 되는 7가지 액세서리를 모아 소개한다.

www.pokemongo.com | Nintendo | 35달러

닌텐도에서 출시한 포켓몬 고 플러스를 활용하면 시도 때도 없이 스마트폰을 꺼내 포켓몬을 찾아 헤맬 필요가 없다. 포켓몬 또는 포켓스탑 발견 시에 고 플러스가 점등, 진동을 통해 사용자에게 알람을 주기 때문. 포켓몬을 발견한 경우에는 고 플러스를 사용해 포켓볼을 던질 수 있으며, 포켓스탑에서는 공, 물약, 딸기 등 다양한 항목을 수확하고 인벤토리에 추가할 수 있다.

포켓몬 고 플러스는 팔찌처럼 손목에 착용하거나 주머니나 지갑, 옷깃, 소매 등에 핀을 꽂아 사용할 수 있어 휴대가 용이하며, 블루투스를 통해 아이폰 또는 안드로이드 스마트폰과 페어링 된다.

2.몬스터볼이 아깝다면,

포켓몬 고 포획 케이스

포켓몬을 잡을 때 몬스터볼을 잘못 던져 여러 개의 공을 허비한 적은 누구나 있을 것이다. 만일 몬스터볼을 일자로 날리기 어렵다면 포켓몬 고 포획 케이스를 사용해보자. 이 제품은 디자이너 존 클레버(Jon Cleaver)가 만든 스마트폰 케이스로, 몬스터볼을 일직선으로 나열한 구멍을 손가락으로 터치해 움직이기만 하면 공을 정확하게 던질 수 있다.

이 스마트폰 케이스는 마이미니팩토 웹사이트(myminifactory.com)에서 파일을 내려받아 3D 프린터로 출력해 만들면 되지만, 만일 3D 프린터가 없는 경우 국내외 오픈마켓에서 제품을 구매할 수도 있다. 가격은 약 3천 원으로 저렴한 편이다.

3. 포켓몬 고 유저 티 내고 싶을 때,

포켓몬스터 도감 스마트폰 케이스

만일 주변에 포켓몬 고 플레이에 푹 빠진 지인이 있다면, 포켓몬스터 도감 스마트폰 케이스를 구입해보는 것은 어떨까. 이 제품은 애니메이션 포켓몬스터에서 등장하는 몬스터 도감을 본뜬 디자인을 갖춘 스마트폰 케이스이다.

아이폰, 삼성 갤럭시, 갤럭시노트, LG G 시리즈 케이스가 마련되어 있으며, 몬스터 도감이 닫힌 모습의 기본 하드케이스와 몬스터 도감이 열린 형태의 오픈형 하드케이스 중 하나를 골라볼 수 있다. 참고로 몬스터 도감은 포켓몬스터에 등장하는 모든 포켓몬의 정보가 담겨있는 도감을 뜻한다.

4. 24시간 포켓몬 고 플레이에 필요한,

픽스 초콜릿 보조 배터리

영하의 기온으로 내려가는 추운 날씨에 스마트폰을 사용할 때, 20~30%의 배터리가 남아있음에도 갑자기 스마트폰이 방전되는 경우가 종종 발생한다. 특히 이 같은 경우 잡고 싶은 포켓몬이 있는데 스마트폰 배터리가 없어서 놓치게 된다면 정말 속상하다. 그렇기 때문에 대다수의 포켓몬 고 유저들은 게임 플레이 시 스마트폰 보조배터리를 필수품처럼 들고 다니기도 한다.

초콜릿 보조배터리는 납작한 초콜릿을 닮은 모양으로 작고 슬림한 디자인으로 어느 스마트폰과도 조화롭다. 가벼운 무게로 휴대하기 편리하며, 스마트폰과 보조배터리를 한꺼번에 쥐기도 편하다. 제품은 6000mAh와 10,000mAh 두 가지 용량으로 출시되었으며, 국내에서 제작 및 생산되어 고가의 스마트 기기를 폭발 걱정 없이 안심하고 충전할 수 있다.

5. 포켓스탑 방문이 쉬워질,

나인봇 원 A1

희귀 포켓몬이 등장하거나 포켓스탑이 밀집되어 있는 포세권이라면 모르겠지만, 비포세권에 거주 중이라면 포켓몬을 찾거나 포켓스탑을 방문하는 일은 여간 쉬운 일은 아니다. 특히 추운 겨울에 포켓스탑을 찾아 걸어가기에는 어지간히 부담스럽다. 그렇다면 스마트 모빌리티를 이용해 이동하는 건 어떨까.

나인봇 원A1은 스마트 모빌리티 전문기업 세그웨이&나인봇 그룹에서 출시한 제품이다. 기본적으로 화이트와 블랙 색상의 기본적인 디자인을 즐길 수도 있지만, 차체 옆면을 페인팅이나 스티커 등으로 튜닝해볼 수도 있다. 모빌리티의 최고속도는 18km/h이며 배터리 잔량이 부족할 때에는 속도제한모드로 자동변환이 되어 안전운전을 유도한다. 또한 내부에는 IP54 방수방진 등급이 적용되어 비 오는 날에도 안심하게 주행할 수 있다. 단 스마트폰 화면을 쳐다보면서 주행을 하는 것은 금물.

6. 겨울철 AR 게임 유저 필수품,

히트넥 넥워머

추운 겨울 바깥에서 오랫동안 포켓몬 고를 플레이하다 보면 몸이 차가워지기 십상이다. 이처럼 추운 겨울날에도 따뜻하게 포켓몬 고를 즐길 수 있는 방법이 있다. 바로 온열 넥워머 히트넥을 사용하는 것. 히트넥은 보온 효과가 뛰어난 울 소재의 꽈배기 니트로 직조된 넥워머로, 보조배터리와 연결하면 45도까지 발열되어 몸을 따뜻하게 보온할 수 있다.

온열패드에 내장된 카본파이버 소재는 높은 열전도율로 3분 이내에 빠르게 온도가 올라가며, 넥워머의 온도는 최대 45도 이상으로 오르지 않아 화상을 비롯한 사고로부터도 안전하다. 목에 두르면 목도리, 무릎에 얹어두면 미니 전기담요로도 사용할 수 있어 활용도가 뛰어난 편이다.

7. 빵빵 터지는 사운드와 함께 즐기기,

LG 포스 HBS-S80

게임을 플레이할 때에는 큼지막한 고화질 디스플레이 못지않게 사운드 효과도 중요하다. 유선 이어폰을 사용하면 스마트폰과 꼭 연결해야 하기 때문에 AR 게임 플레이 시 약간의 불편함이 있다. 하지만 블루투스 이어폰을 사용하면 훨씬 자유롭게 편리하다. LG HBS-S80은 26.2g의 초경량 무선 이어폰이지만, 실리콘 소재의 이어 후크가 흔들림 없이 안정적인 착용감을 제공한다.

무엇보다도 고음질 블루투스 코덱 기술인 apt-X를 채택했기 때문에 풍성한 사운드를 만끽할 수 있다. 또한 이어 후크는 6단계로 미세하게 각도 조절이 가능하기 때문에 사용자의 귀에 알맞게 착용해볼 수도 있다. 더욱이 IPX5 방수 등급으로 민감한 부품을 안전하게 보호하기 때문에, 무려 우천 시에도 포켓몬 고 플레이에 지장이 없다.

유성아 기자 press@appstor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