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폴드8 울트라에 위성통신 기능 더한 초프리미엄 폴더블폰, 삼성 W27

기사 입력시간 : | 원수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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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가 중국 시장을 겨냥한 초프리미엄 폴더블 스마트폰 W27을 공개했다. 중국 통신사업자 차이나텔레콤과 협력해 선보인 이번 제품은 삼성전자의 프리미엄 라인업인 심계천하 시리즈의 최신 모델이다. 고급스러운 디자인과 차별화된 소재, 대화면 디스플레이, 고성능 카메라를 갖췄으며 중국 시장에 특화된 위성통신 기능까지 지원하는 것이 특징이다.

동양적인 색채와 고급 소재로 완성한 디자인

W27은 일반적인 폴더블 스마트폰과 차별화되는 고급스러운 외관을 강조한다. 중국 전통 도자기의 색감에서 영감을 얻은 두 가지 색상으로 출시되며, 각각 제호람(霁湖蓝)과 제하홍(霁霞红)이라는 이름이 붙었다. 깊은 호수의 푸른빛과 저녁노을의 붉은빛을 표현한 색상으로, 후면에는 골드 색상의 카메라 장식과 심계천하 로고를 적용했다.


후면과 외부 디스플레이 커버에는 코닝 고릴라 글라스 세라믹 3 소재를 적용했다. 프레임은 강화된 아머 알루미늄으로 제작했으며, 가장자리에는 보석을 연상시키는 금색 장식을 더했다. 힌지 커버 역시 금속 소재 특유의 질감을 살려 전체적인 고급스러움을 강조했다.


W27은 펼쳤을 때 두께가 카메라 모듈을 제외한 본체 기준으로 4.1mm, 접었을 때 8.9mm이며 무게는 약 215g이다. 베이스 모델인 갤럭시 Z 폴드8 울트라와 동일한 수치이며, 대화면 폴더블 스마트폰임에도 일반 바형 스마트폰에 가까운 휴대성을 지향한다.


듀얼 티타늄 구조로 내구성 강화

얇고 가벼운 폴더블 스마트폰에서 중요한 요소는 디스플레이와 힌지의 내구성이다. W27은 화면 아래쪽에 티타늄 합금 필름과 티타늄 금속판을 결합한 이중 티타늄 완충 구조를 적용했다. 외부 충격에 대한 디스플레이 지지력을 높이고 압력을 분산해 화면을 보호하는 방식이다.


제조사는 이 구조가 화면의 접힘 자국이 눈에 띄는 정도를 줄이는 데도 도움이 된다고 설명한다. 초슬림 설계에 맞춰 정교하게 제작한 아머 힌지와 함께 작동하며, 화면을 펼치고 접을 때의 움직임도 부드럽게 구현했다. 다만 이러한 구조가 화면 주름을 완전히 없앤다는 의미는 아니다. 티타늄 보강 구조를 통해 내구성과 화면 평탄도를 개선하는 데 초점을 맞춘 것으로 이해하는 것이 적절하다.

8인치 대화면과 3,000니트 밝기

W27은 외부에 6.5인치, 내부에 8.0인치 디스플레이를 탑재했다. 두 화면 모두 2세대 다이내믹 AMOLED 기술을 기반으로 하며, 최대 120Hz의 가변 주사율을 지원한다. 최대 밝기는 3,000니트로, 야외에서도 화면을 선명하게 확인할 수 있도록 했다. 내부 디스플레이에는 빛 반사를 줄이는 반사 방지 코팅을 적용했다. 주변 환경에 따라 화면의 명암과 색상을 조정하는 비전 부스터 기능도 지원한다. 외부 화면은 고릴라 글라스 세라믹 3로 보호해 일상적인 사용에서 발생할 수 있는 긁힘과 충격에 대비했다.


넓은 내부 화면은 여러 작업을 동시에 처리하는 데 유용하다. W27은 원 UI 9을 기반으로 두 개 또는 세 개의 앱을 나란히 실행하는 분할 화면 기능을 지원한다. 여러 앱을 오가며 정보를 확인하거나 문서와 일정을 동시에 관리하는 등 업무 환경에서 활용도를 높일 수 있다.

2억 화소 카메라와 8K 동영상 촬영

카메라 구성도 플래그십 수준이다. 후면에는 2억 화소 광각 카메라와 5,000만 화소 초광각 카메라, 1,000만 화소 망원 카메라를 탑재했다. 광각 카메라는 F1.7 조리개를 갖췄으며, 2배 광학 품질 줌과 3배 광학 줌을 지원한다. 전면에는 내부와 외부 화면 각각 1,000만 화소 카메라를 배치했다.


특히 초광각 카메라를 활용한 8K 동영상 촬영을 지원한다는 점이 눈에 띈다. 슈퍼 스테디 기능에는 수평 고정 기능도 포함됐다. 카메라가 회전하거나 촬영 중 움직임이 발생하더라도 수평선을 인식해 영상의 수평을 유지하도록 돕는다. 야간 촬영에서는 센서가 포착한 정보를 기반으로 노이즈를 줄이는 나이트 촬영 시스템을 활용한다. 삼성전자는 여러 카메라 센서의 노이즈 특성을 분석해 어두운 환경에서도 세부 묘사와 자연스러운 배경 표현을 유지하도록 설계했다고 설명한다.


갤럭시 AI와 위성통신으로 차별화

W27은 갤럭시 AI 기능도 지원한다. 화면에 표시된 글자나 이미지를 동그라미로 표시해 검색하는 서클 투 서치, 자연어로 사진을 편집하는 사진 어시스턴트, 통화와 대면 대화를 실시간으로 번역하는 통역 기능 등을 제공한다. 동영상 촬영 후에는 AI를 이용해 영상 속 특정 인물을 중심으로 화면을 재구성하고, 원하는 화면 비율로 잘라내는 편집 기능도 활용할 수 있다. 또한 메시지 등에서 일정과 관련된 대화가 감지되면 캘린더 확인이나 일정 등록과 같은 후속 작업을 제안하는 기능을 제공한다.


중국 시장 전용 모델답게 위성통신도 주요 차별점이다. W27은 중국의 톈퉁 위성통신을 지원해 지상 이동통신망이 닿지 않는 환경에서도 위성을 통한 음성 통화와 문자 메시지를 이용할 수 있다. 삼성전자와 중국전신은 구매 고객에게 1년간 위성통신 서비스와 위성 통화 300분, 위성 문자 100건을 제공하는 혜택도 마련했다. 다만 실제 이용을 위해서는 관련 통신사업자의 서비스 가입과 지원 조건을 확인해야 한다.

5,000mAh 배터리와 16GB 메모리

W27은 5,000mAh 대용량 배터리를 탑재했다. 삼성전자는 자체 시험 조건에서 최대 약 27시간의 동영상 재생이 가능하다고 안내하고 있다. 얇은 폴더블 본체에 대용량 배터리를 넣었다는 점에서 휴대성과 사용 시간을 함께 고려한 설계로 볼 수 있다. 메모리는 16GB이며 저장 공간은 512GB와 1TB 중 선택할 수 있다. 프로세서는 갤럭시용 5세대 스냅드래곤 8 엘리트를 탑재했다. 삼성전자는 이전 세대인 W26과 비교해 CPU 성능은 16%, GPU 성능은 15%, NPU 성능은 21% 향상됐다고 설명한다.

제원표

POINT

삼성 W27은 갤럭시 Z 폴드8 울트라를 기반으로 고급스러운 전용 디자인과 중국 시장에 특화된 위성통신 기능 등을 더한 프리미엄 파생 모델이다. 핵심 하드웨어와 성능은 기존 플래그십의 경쟁력을 이어가면서도 심계천하 시리즈만의 차별화된 소재와 색상, 차별화된 패키지와 전용 서비스를 통해 고급스러움을 강조했다. 새로운 폴더블 플랫폼을 선보이기보다는 검증된 플래그십의 완성도를 중국 시장의 취향과 사용 환경에 맞춰 재해석한 제품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W27은 16GB 메모리와 512GB 또는 1TB 저장 공간을 조합한 두 가지 모델로 출시된다. 가격은 512GB 모델이 1만8,999위안, 1TB 모델이 2만1,999위안이다. 중국에서는 10월 29일부터 예약 등록을 시작했으며, 정식 판매는 11월 13일 시작될 예정이다.


앱토 한마디 – 갤럭시 Z 폴드8 울트라에 중국 시장만의 프리미엄을 더하다


원수연 기자 press@appstor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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