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79,000원부터

역대 가장 얇은 두께와 가벼운 무게

갤럭시Z폴드7이 가장 주목을 받는 점은 얇은 두께다. 접었을 때의 두께가 가장 얇은 곳 기준으로 8.9mm에 불과하며, 펼쳤을 때는 4.2mm다. 갤럭시S25의 두께가 7.2mm, S25엣지가 5.8mm이니, 펼쳤을 때의 두께는 이 제품들보다도 얇은 것이다. 갤럭시Z폴드6의 펼쳤을 때 두께가 5.6mm이므로, 이것에 비하자면 두께가 1.4mm가 더 얇아졌다. 무게 또한 215g으로, 역대 시리즈 중 가장 가벼운 무게를 실현했다.

▲갤럭시S25울트라보다도 더 가벼운 갤럭시Z폴드7

펼쳤을 때의 디스플레이 크기는 8인치

커버 디스플레이의 크기는 6.5인치의 다이내믹 AMOLED 2X로, 21:9 화면비로 접은 상태에서도 일반적인 스마트폰과 유사한 사용 경험을 누릴 수 있다. 펼쳤을 때의 디스플레이 크기는 8인치로, 갤럭시 스마트폰 중에서 가장 넓다. 전작에 비하자면 11%가 넓어져, 콘텐츠 편집, 멀티태스킹, 영화 감상, 갤럭시 AI를 더 편하게 활용할 수 있다. 화면 주름 또한 전작들보다도 훨씬 더 눈에 띄지 않는다는 평가를 받는다.

▲​디자인은 시리즈 전작보다는 갤럭시S25울트라 제품과 보다 유사하다

외부 충격에 대한 내구성을 더욱 높여

힌지에는 아머 플렉시힌지가 새롭게 적용돼, 외부 충격을 보다 균일하게 분산시킬 수 있다. 메인 디스플레이에는 내구성 유지를 위해 티타늄 소재가 적용됐으며, 초박막 강화유리의 두께도 50% 증가했다. 전면에는 코닝 고릴라 글라스 세라믹 2, 후면에는 코닝 고릴라 글라스 빅터스 2가 탑재됐으며, 힌지를 보호하는 프레임에는 강화된 아머 알루미늄을 사용했다. 전체적으로 외부 충격에 대한 내구성을 기한 제품이라 평가할 수 있다.

▲​ 내부 디스플레이는 물론이고 외부에도 충격에 대한 내구성을 충분히 갖췄다

퀄컴 스냅드래곤8 엘리트를 탑재

주목을 끄는 칩셋으로는 퀄컴의 갤럭시용 스냅드래곤8 엘리트 칩셋이 탑재됐다. 이 칩셋은 갤럭시S25 시리즈와 같은 것으로, 전작 대비 NPU 성능은 41%, CPU는 38%, GPU는 26%의 성능 향상을 이뤘다. 이를 통해 AI 기능에 진보를 이뤘으며, 삼성전자는 개인화된 AI 경험 제공을 위해 새로운 보안 단계를 추가했다. ‘녹스 매트릭스’를 통해 갤럭시 생태계 전반에 보다 능동적이고 직관적인 보안 환경을 제공하며, One UI 8 기반으로 각 앱별로 암호화된 독립 저장 공간을 생성하는 ‘킵’도 새롭게 적용됐다. 또한 삼성전자는 보안 Wi-Fi에도 양자 내성 암호 기능을 도입해 공용 네트워크망 이용 시에도 개인정보 보호를 강화했다.

▲​내부에는 UDC가 아닌 펀치홀 카메라가 적용됐다

펀치홀 카메라 적용된 내부 디스플레이

카메라는 스펙에는 큰 변화가 없으나 탑재된 형태에 변화가 가해졌다. 내부 카메라는 언더 디스플레이 카메라가 아닌 일반 펀치홀 카메라를 적용했다. 후면의 카메라는 주변의 링을 제거하고, 갤럭시S25울트라와 비슷한 형태의 둥근 프레임 형태를 취했다. 카메라 스펙은 광각 렌즈에 큰 변화가 가해졌다. 5천만 화소였던 전작 대비 2억 화소를 탑재한 것이다. 아울러 전작까지는 지원됐던 S펜은 아직 지원 여부가 공개되지 않았다.

▲​카메라의 경우에는 시리즈 기준으로 4년 만에 대폭 업그레이드가 이뤄졌다

제원표

POINT

갤럭시Z폴드7은 실제로 만졌을 때의 느낌이 볼 때보다 더 좋은 제품으로 회자되고 있다. 특히 얇은 두께와 가벼운 무게가 직접 들었을 때의 감각을 긍정적으로 만든다. 스펙의 측면에서 모자람이 없을 제품이지만, 관건은 가격이다. 가격은 12GB 메모리 기준 256GB 스토리지 모델이 2,379,300원, 512GB 스토리지 모델이 2,537,700원이다. 16GB 메모리에 1TB 스토리지 모델은 2,933,700원이다.

앱토 한마디 ? 실제로 만졌을 때 구매욕이 더 동하는 제품

최덕수 기자 press@appstor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