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C의 10인치 태블릿, 이제는 정면승부다!
HTC JETSTREAM

https://www.htc.com
소비자가 699.99$(미국)

코드명 ‘푸치니’로 불리던 HTC의 10인치 태블릿pc가 마침내 모습을 드러냈다. 이미 4G 대응 7인치 태블릿pc를 내놓고 국내에도 선을 보인 바 있는 HTC지만 태블릿pc 전용 OS인 안드로이드 허니콤을 적용한 제품은 금번이 처음. 마침내 칼을 뽑아든 HTC는 현재 안드로이드 진영의 최전방에서 iOS와 피튀기는 싸움을 계속하고 있는 기술력 갖춘 스마트폰 전문 제조사로, 10인치 태블릿pc 제트스트림 역시 스마트폰에서처럼 태블릿 시장에서의 애플의 독주에 제동을 걸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Camera

아이패드2처럼 이 제품에도 카메라가 탑재돼 있으며, 그 성능은 얕볼 정도의 것이 아니다. 이 제품의 카메라는 800만이라는 높은 화소의 렌즈와 듀얼 LED 플래시를 탑재하고 있으며, 1080p 동영상 촬영까지 지원한다.

Display

10인치의 넓은 액정으로 지난 번 플라이어 때와는 달리 아이패드와 정면으로 승부하게 된 HTC 제트스트림. HTC 고유의 센스 UI를 적용한 인터페이스에 벌써부터 얼리어댑터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OS

지난번 제품인 플라이어에는 센스 UI의 허니콤 최적화가 되지 않았다는 이유로 진저브레드가 탑재된 바 있다. 최적화가 끝난 걸까, 제트스트림에 탑재돼 있는 OS는 ‘당연하게도’ 태블릿 전용 안드로이드OS인 허니콤이다.

CPU

퀄컴의 3세대 스냅드래곤 1.5GHz, 그것도 듀얼코어 프로세서를 탑재했다. 제트스트림은 성능 면에서는 기존의 어떤 태블릿보다 강력한 모습을 보여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Scribe

태블릿PC에 있어서 전작에 해당하는 플라이어는 정전식 펜을 이용한 메모 기능인 ‘스크라이브 기능’이 가장 큰 특장점이었다. 플라이어의 스크라이브 기능은 제트스트림에도 계승돼 있어, 아이패드나 갤럭시탭과는 확연히 다른 활용도를 가질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LTE.

미국에 출시된 제트스트림은 통신사 AT&T에 독점으로 제공된다. 아울러 이 제품의 가장 큰 특징은 LTE를 지원한다는 것. AT&T에서 출시되는 최초의 HPSA+/LTE 태블릿이라는 점만으로도 제트스트림이 많은 기대를 받기에 충분하지 않을까.

▶ 재원은?

▶ 경쟁상대는?

아이패드2

애플과 스마트폰 시장에서 치열하게 경쟁하며 그 덩치를 키워온 HTC다. HTC가 가장 경계하는 것이 애플이오, 제트스트림이 가장 경계하는 것이 아이패드2라는 건 어찌 보면 당연한 일이다.

▶ 관전 포인트는?

아이패드가 독주하다시피 한 시장에 갤럭시탭에 이어 HTC의 제트스트림까지 뛰어듦에 따라, 10인치 태블릿PC 시장의 경쟁이 본격화되고 있다. 애플의 대항마로 맹위를 떨치고 있는 HTC인 만큼 제트스트림 역시 아이패드의 대항마로의 활약이 기대되고 있다. 과연 제트스트림이 마니아들의 높은 기대도를 충족시키고 시장에 자리매김할 수 있는 제품일지 꼼꼼히 살펴볼 필요가 있다.

월간 앱스토리 / 박성호 기자

신효송 기자 press@appstor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