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수스가 세 번째 게이밍 스마트폰 '로그폰3'를 발표했다. 퀄컴 스냅드래곤 865+ 프로세서를 최초로 탑재한 이 제품은 전작보다 CPU 성능이 10% 향상되었으며, GPU 성능이 크게 업그레이드되어 더 쾌적한 게이밍 경험을 제공한다.

가격 l 미정

전작보다 예뻐졌네

▲​트리플 카메라가 탑재되었다

우선 로그폰3의 디자인을 살펴보면, 전작인 '로그폰2'와 크게 다르지 않다. 전면에는 2340x1080 해상도를 지원하는 6.59인치 AMOLED 디스플레이가 탑재되었고, 노치 영역에는 2400만 화소 셀피 카메라가 장착되었다. 후면에는 6400만 화소 기본 카메라와 1300만 화소 초광각 카메라, 500만 화소 접사 카메라로 구성된 트리플 카메라가 좌측 상단에 가로로 배치되어 있고, 그 옆에는 LED 플래시가 위치해있다.

▲​전작보다 조금 더 세련된 느낌이다

크게 달라진 점은 없지만, 자세히 살펴보면 전작보다는 한층 더 세련된 느낌이다. 전작인 로그폰2는 후면 로고와 디자인이 조금 어우러지지 않는 듯한 느낌이었다면, 로그폰3는 보다 비슷한 색감을 사용해 통일감을 주었다. 다만 색상은 전작과 다르게 블랙 글레어로만 출시된다.

이 정도는 되어야

게이밍 스마트폰이지

▲​퀄컴 스냅드래곤 865+가 장착되었다

로그폰3는 퀄컴 스냅드래곤 865+ 프로세서가 장착되어 전작보다 향상된 성능을 보여준다. GPU로는 퀄컴 아데노 650이 사용되고, 오버클럭(부품이 제조업체에 의해 설계된 것보다 더 높은 속도로 동작할 수 있도록 성능을 강제로 높이는 기술)이 적용되어 모바일 게임을 더 쾌적하게 즐길 수 있다.

▲​게이밍 스마트폰답게 특수 냉각 시스템이 적용되었다

여기에 오버클럭으로 인한 발열을 막기 위해 특수 냉각 시스템이 적용되었으며, 6000mAh 대용량 배터리가 내장되어 언제 어디서나 방전 걱정 없이 모바일 게임을 즐길 수 있다. 특히 화면 주사율이 업계 최고 수준인 144Hz에 달해 화면이 빠르게 전환되는 레이싱 게임이나 슈팅 게임을 즐기기에도 무리가 없다.

편하긴 한데,

휴대성이 아쉬워

▲​에어 트리거와 햅틱 숄더 버튼도 있다

로그폰3는 게이밍 스마트폰답게 에어 트리거와 햅틱 숄더 버튼이 적용되었다. 그중 햅틱 숄더 버튼에는 스와이프 제스처와 슬라이딩 제스처가 지원되어 모바일 게임 컨트롤러 없이도 편안하게 모바일 게임을 플레이할 수 있다.

▲​평범한 스마트폰보다는 확실히 더 무겁다

다만 이러한 기능이 추가되면서 크기는 조금 더 커졌다. 전작에서 170.9x77.6x9.5mm였던 크기는 171x78x9.85mm로 약간 확대되었지만, 무게는 240g으로 동일하다. 다만 여기에 에어로액티브 쿨러(AeroActive Cooler)3 같은 액세서리를 장착하면, 일반 스마트폰보다는 훨씬 더 무거울 것으로 보인다.

제원표

POINT

▲모바일 게임 유저들에게는 상당히 매력적인 스마트폰이다

그동안 로그폰 시리즈가 7월에 공개되고 9월에 출시된 것으로 미루어보아 이번에 공개된 로그폰3 역시 9월에 정식 출시될 것으로 짐작된다. 다만 국내에서는 로그폰3를 만나볼 수 없을 것으로 보이는데, 게이밍 스마트폰에 관심을 두고 있다면 해외 직구를 통해 한층 업그레이드된 로그폰3를 만나보는 것도 좋은 방법이겠다.

앱토 한마디: 모바일 게임 유저들에게는 충분히 매력적인 5G폰

안혜선 기자 press@appstor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