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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팝업카메라 탑재한 오포의 F11 Pro

19,990루피

최근 열풍인 완벽한 베젤리스 디스플레이를 구현해내기 위해서는 ‘전면의 셀피 카메라를 어떤 방식으로 처리할 것인가’가 관건이 된다. 중국의 스마트폰 제조업체인 오포(Oppo)는 이를 위해서 전면 카메라를 사용할 때에만 돌출되는 팝업 카메라 방식을 도입한 신형 스마트폰, F11 Pro를 발표했다. F11 Pro는 팝업 카메라 이외에도 4,800만 화소의 메가 픽셀 후면 카메라를 탑재하여 눈길을 끌었다.

그러데이션 컬러로 은은한 느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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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은한 그러데이션 컬러 적용한 후면

오포는 최근 들어 대부분의 기기에 그러데이션 컬러를 도입하고 있다. F11 Pro 역시 예외는 아니다. 덕분에 F11 Pro의 후면 역시 오포가 이전에 출시한 Find X와 상당히 비슷한 느낌을 준다. 색상은 Thunder Black과 Aurora Green 두 가지 옵션이 있다. F11 Pro는 전면 팝업 카메라를 통해 노치를 완전히 삭제 시켰으며, 화면비 또한 90.9%로 한껏 높일 수 있었다. 다만 상단의 베젤은 아주 얇은 데에 비해 하단의 베젤은 다소 두꺼운 편이다. 또한 측면을 곡선으로 마감함으로써 그립감 역시 한층 향상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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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팝업 카메라로 높아진 화면비

메가픽셀 카메라를 통해 경험하는 최고의 결과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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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광각 카메라로 훌륭한 결과물을 얻을 수 있다

오포의 F11 Pro에서 가장 눈에 띄는 기능은 초광각 카메라를 탑재했다는 점이다. 4,800만 화소와 500만 화소 렌즈를 조합한 후면의 메가픽셀 카메라는 120도의 화각을 갖추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AI엔진, 울트라 클리어 엔진, 컬러 엔진으로 조합된 AI 울트라 클리어 엔진을 갖추었다는 것 역시 강점에 해당한다. AI 엔진과 울트라 클리어 엔진 조합은 일출, 일몰, 눈, 음식, 푸른 하늘, 잔디, 실내 등 23개의 장면을 자동으로 인식할 수 있으며, 환경에 따라 설정을 최적화하는 울트라 나이트 모드를 적용시킬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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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물모드도 지원

또한 장시간 노출됐을 시에 이미지를 안정화시켜주며, 좋지 않은 조명 환경에서도 피부의 밝기를 적절하게 조정할 수 있게끔 하였다. AI엔진과 컬러 엔진 조합에서는 눈부심 색상 모드가 제공된다. 이에 적당한 캡처 이미지 밝기가 제공되며, 색상 복원도 함께 이룰 수 있도록 했다. 그 외에도 후면 카메라는 인물모드를 지원하며, 픽셀 비닝으로 노이즈를 최소화시켜 주고 사진의 세세한 디테일 역시 보존해주어 최상의 결과물을 얻을 수 있다. 다만 전면의 팝업 셀피 카메라는 구동되는 데에 시간이 다소 소요되는 것으로 알려져 아쉬움을 남겼다.

가격 대비 뛰어난 사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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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헬리오 P70 탑재

오포 F11 Pro는 미디어텍에서 12nm 핀펫 공정으로 생산된 헬리오 P70을 탑재하였다. 램은 4GB와 6GB 중 택할 수 있으며, 스토리지는 64GB와 128GB의 옵션으로 나뉜다. 내부 스토리지는 micro SD 카드를 활용하여 확장할 수 있다. FHD+급 해상도의 6.5인치 LCD 디스플레이를 장착했고, 3.5mm 이어폰 잭 역시 삭제되지 않고 살아남았다. 배터리의 용량은 4,000mAh에 달하며, VOOC 3.0 고속충전 기능을 지원함으로써 80분 만에 완전 충전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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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0분 만에 완충 가능한 고속 충전 지원

제원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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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인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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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렴한 가격에 하이엔드급 카메라 사양 제공

3,200만 화소의 전면 팝업카메라로 베젤리스 디스플레이를 구현한 데에 이어, 4,800만 화소의 초광각 카메라로 웬만한 플래그십 스마트폰에 버금가는 결과물을 얻을 수 있는 오포의 F11 Pro는 가성비까지 갖추었다. 공식 출고가는 19,990루피로, 한화로는 약 320,000원 수준이다. 사양을 생각하면 상당히 저렴한 가격이 아닐 수 없다. 고로 저렴한 가격으로 뛰어난 카메라 성능을 경험해보고 싶은 이들에게는 괜찮은 선택이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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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성비는 뛰어난 편이다

앱토 한마디 : 성능은 미드레인지급, 카메라는 하이엔드급

이희주 기자 press@appstor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