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성비 최고 중국 아이템 BEST 10

많은 사람들이 중국 제품에 대한 편견을 갖고 있다. 모조품이 너무나 많고, 가격은 저렴하더라도 그만큼 품질이 낮으며, 금방 망가진다는 것. 최근 들어 중국에서도 조금씩 그러한 편견을 깨는 제품이 출시되고 있다. 하지만 아직 중국산에 무조건 손을 뻗기엔 이르다. 애석하지만 중국에서 나오는 가성비 좋은 몇몇 제품이 우리에겐 '대륙의 실수'로 불리는 것이 보여주듯이 말이다. 저렴한 가격에도 믿을 수 없는 뛰어난 품질과 성능을 자랑하는 중국산 제품은 순식간에 '대륙의 실수'라는 별명을 달고 국내에 퍼지고, 그 인기는 급격하게 치솟는다. 중국의 국토와 인구만큼이나 넓고 많은 제품 중에서 보석을 찾는 당신에게, '대륙의 실수' 아이템 10가지를 소개한다.

1. Teclast X98 Air3

Teclast X98 Air3는 출시 당시 국내에서도 큰 화제를 불러일으켰던 제품이다. 아이패드에 사용되던 레티나 디스플레이를 탑재하여 남부럽지 않은 시각적 성능을 자랑함에도 불구하고 비교적 저렴한 가격으로 나왔기 때문이다. 이제 출시된 지 꽤 되었지만, 아직도 꾸준한 사랑을 받으며 많은 이들이 현역으로 이용하고 있는 태블릿PC이다. (20만 원대 초반)

2. SJ6000

고프로라는 카메라는 들어보았을 것이다. 세계적으로 품질을 인정받고 널리 사랑받고 있는 고성능 액션캠 고프로의 단점이 하나 있다면 바로 비싼 가격이다. 이런 고프로를 표방해 나온 제품이 바로 SJ6000이다. 일명 '짭프로'라고 불리기도 하는 이 제품은 저렴한 가격에 대비해 나무랄 데 없는 퀄리티로 국민 액션캠으로 등극하면서 본 제품의 모조품, 일명 '짭짭프로'까지 등장하는 사태까지 벌어졌다. (8만 원대)

3. 샤오미 Mi 보조배터리팩

'대륙의 실수'라는 말을 널리 퍼뜨린 시초격 제품이자 끝판왕이라 불리는 샤오미 Mi 보조배터리팩. 타사 제품에 비해서 대용량에 고속 충전이 지원되는 것이 특징이다. 20000mAh 기준 아이폰 6의 경우 7번, 갤럭시노트4의 경우 거의 4번, 태블릿PC는 2번 정도는 완충할 수 있다. 또 USB 타입-C를 지원하는 모델도 출시되어 맥북도 충전이 가능하며, USB 포트도 2개가 있어 두 개의 기기를 동시에 충전할 수 있다. 그런데도 가격대는 2만 원대 후반밖에 되지 않으니 대륙의 실수 끝판왕일 수밖에. (20000mAh 기준 2만 원대 후반)

4. Syma 헬리캠 X5C 드론

국민 드론이라 불릴 정도로 대중적으로 인기가 좋은 Syma X5C 드론. 검색 사이트에서 '드론'이라고 검색하면 가장 많이 볼 수 있는 제품이기도 하다. 중형 크기에 힘도 있고, 핸들링도 양호하며, 360도 회전이 가능하고, 센서와 200만 화소의 카메라까지 달려 있는 제품임에도 매우 저렴한 가격으로 판매되어 드론 입문자들에게 필수 코스로 여겨진다. (5만 원대 초반)

5. QCY QY8

이번엔 이어폰이다. QCY QY8은 블루투스로 무선 음악 감상 기능을 제공하는 동시에 고음질 코덱까지 지원하는 제품. 360도 회전하는 이어 플러그, 초미세 기계가공 마이크, CVC6.0 최신 잡음 제거 기능 내장 등 남부럽지 않은 스펙을 자랑하며, 목에 걸고 다니는 넥밴드 스타일보다 가볍고 간단한 구조와 작은 부피로 휴대하기 용이하며, 음질도 나쁘지 않다는 평이 지배적이다. 무엇보다도 이런 제품이 1만 원 후반대부터 시작하니 만족도는 더 높을 수밖에. (1만 원대 후반)

6. 노벨뷰 MiFa F5

블루투스 스피커계에서 가성비 최고로 꼽히는 노벨뷰 Mifa F5는 최대 출력 18W, 블루투스 V3.0 무선 기술 탑재, Micro SD카드 MP3 파일 재생, AUX 외부 입력이 가능한 제품이다. 듀얼 하이브리드 우퍼도 내장하고 있고, 1000mAh의 대용량 배터리와 방수 기능까지 갖추고 있으니 블루투스 스피커의 기본 성능과 기능은 두루 다 갖추고 있는 셈. 더불어 가격은 4만 원대. 무게도 가벼워 여행을 떠나는 이들이 많이 찾는 제품이다. (4만 원대 후반)

7. UNIC 빔 프로젝터 UC40

많은 이들의 꿈, 바로 집에서 빔 프로젝터로 영화 보며 휴일을 즐기는 것이다. 그러나 빔 프로젝터의 높은 가격 때문에 대부분 꿈으로만 끝나는 것이 현실. 하지만 UNIC 빔 프로젝터 UC40는 그 꿈을 6만 원대의 비용만으로 실현될 수 있게 해줄 것이다. 이 역시 가성비 빔프로젝터로 유명한 대륙의 제품. 800루멘, 해상도 800X480 픽셀 지원, 아이패드 미니 정도의 크기, 무게는 1kg이다. (6만 원대 중후반)

8. 샤오미 Mi Scale

샤오미의 체중계 Mi Scale은 심플하고 모던한 디자인만 보면 고가일 것만 같은데, 고작 2만 원대에 판매되고 있다. 그냥 디지털 체중계가 아니라, 초정밀 감지 센서가 탑재되어 있어 0.1kg의 체중 변화도 확인해주고, 체중을 자동 저장해 체중 변화 추이까지 알려주는 스마트 체중계다. 체중계를 여러 명이 사용할 땐 어떡하냐고? 순체 수치로 가족 구성원을 구별해 자신만의 체중 기록을 따로 저장할 수 있다. (2만 원대 초중반)

9. 샤오미 Mi Band

10만 원을 넘는 핏빗(Fitbit), 그리고 넘사벽처럼 느껴지는 애플 워치의 가격을 생각해보시라. 웨어러블 스마트 밴드 샤오미 Mi Band는 2만 원대의 가격임에도, 적어도 핏빗과 비교해도 손색이 없을 정도의 기능을 제공한다. 밴드를 차고 얼마나 움직이고 얼마만큼의 칼로리를 소모했는지 스마트폰으로 확인할 수 있으며, 수면 효율과 패턴도 분석이 가능하다. 스마트폰과 연동해 진동으로 알림도 받을 수 있다. (약 2만 원)

10. 사운드매직 PL30

중국의 사운드 매직 사의 이어폰 PL30은 음질에 민감한 음향기기 마니아들 사이에서 입소문을 타고 있는 제품이다. 가격은 2~3만 원 선이지만, 그 가격에 기대할 만한 품질을 훌쩍 뛰어넘는다고. 가격에 비해 착용감과 음질, 해상도가 탁월하다. 특히 저음 출력이 풍부하면서도 뚜렷해 중저음의 음악을 편안하게 듣고 싶어 하는 이들이 선호하는 제품이다. (2만 원대 중후반)

최다미 기자 press@appstor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