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 AI 수장 전격 교체…제미나이 경쟁력 강화에 조직 재편
기사 입력시간 : | 김성수 기자
AI요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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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론
- 세르게이 브린은 구글 딥마인드의 주요 AI 인력들에게 제미나이에 역량을 집중하고 경쟁사보다 빠르게 움직여야 한다고 강조했으며, 구글의 제미나이는 지난해 11월 한때 경쟁 모델을 앞섰지만 이후 뒤처졌다고 전해졌습니다.
- 구글은 차기 주력 제미나이 모델의 성능이 경쟁사 모델에 미치지 못하자 출시 일정을 두 달가량 연기했으며, 컴퓨팅 자원 부족과 의견 충돌 등이 개발 속도를 늦추는 요인으로 지목되었습니다.
- 이번 조직 개편은 구글이 AI 연구 중심의 딥마인드 조직에서 벗어나 제미나이의 상용화와 경쟁력 확보에 집중하려는 움직임으로 풀이되지만, 연구 조직의 핵심 역할은 계속 유지될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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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이 생성형 AI 경쟁에서 주도권을 되찾기 위해 인공지능 조직을 대대적으로 재편한 가운데, 세르게이 브린 공동창업자까지 제미나이 개발에 속도를 높일 것을 주문한 것으로 알려졌다.
로이터에 따르면 세르게이 브린 공동창업자는 최근 구글 딥마인드의 주요 AI 인력들에게 제미나이에 역량을 집중하고 경쟁사보다 빠르게 움직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구글의 제미나이는 지난해 11월 한때 경쟁 모델을 앞섰지만 이후 앤트로픽과 오픈AI의 새로운 모델이 등장하면서 다시 뒤처진 것으로 전해졌다.
구글은 특히 내부 테스트에서 차기 주력 제미나이 모델의 성능이 코딩 등 일부 영역에서 경쟁사 모델에 미치지 못하자 출시 일정을 두 달가량 연기한 것으로 알려졌다. 컴퓨팅 자원 부족과 제미나이 개발을 둘러싼 여러 프로젝트 리더 간 의견 충돌, 구글 특유의 복잡한 의사결정 구조 등이 개발 속도를 늦추는 요인으로 지목됐다.
이에 구글은 지난 5일 AI 조직인 구글 딥마인드의 수장을 교체했다. 기존 최고경영자였던 데미스 하사비스는 의장 겸 알파벳 최고과학자로 역할을 옮기고, 최고기술책임자인 코레이 카부쿠오글루가 구글 딥마인드의 새로운 수장을 맡았다. 카부쿠오글루는 딥마인드의 주요 의사결정에 최종 권한을 갖게 된다.
제미나이의 초기 기술 공동 책임자였던 제프 딘과 오리올 비냘스도 이번 조직 개편 과정에서 회사를 떠나 새로운 스타트업을 설립하기로 했다. 또한 일부 딥마인드 팀은 구글의 기업 조직으로 이동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과정에서 딥마인드가 그동안 유지해 온 연구 자율성이 더욱 축소될 수 있다는 우려도 내부에서 제기되고 있다.
세르게이 브린은 경영진 직책에서는 물러났지만 최근 수개월 동안 AI 모델 개발에 비공식적으로 영향력을 행사해 온 것으로 전해졌다. 특히 AI가 인간의 개입 없이 스스로 모델과 기술을 개선하는 '재귀적 자기개선' 분야에 자원을 집중하도록 요구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조직 개편은 구글이 AI 연구 중심의 딥마인드 조직에서 벗어나 제미나이의 상용화와 경쟁력 확보에 더욱 집중하려는 움직임으로 풀이된다. 다만 구글은 딥마인드의 일상적인 연구 활동에는 큰 변화가 없을 것이라며 연구 조직의 핵심 역할은 계속 유지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김성수 기자 press@appstor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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