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MW, 차량 대시보드에 스파이더맨 광고 송출 논란…차주들 반발
기사 입력시간 : | 이현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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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론
- 해당 광고는 차량 시동을 걸면 중앙 디스플레이에 배너 형태로 표시되며, 사용자가 이를 누르면 스파이더맨과 BMW iX3의 애니메이션이 재생되는 '특별한 경험'이 제공된다고 전했습니다.
- BMW는 이를 광고가 아닌 한시적인 테마 콘텐츠라고 설명하고 있지만, 소비자들은 사실상 차량 내 광고와 다를 바 없다는 반응을 보이고 있으며, 2023년 차량 디스플레이를 광고 플랫폼으로 활용하지 않겠다는 입장과의 모순이 논란을 일으키고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 업계에서는 이번 사례가 소프트웨어 중심 차량 시대에 자동차 제조사가 차량 내 디스플레이를 새로운 마케팅 채널로 활용하려는 움직임을 보여주는 사례로 보고 있으며, 향후 자동차 업계에서 차량 내 광고의 허용 범위를 둘러싼 논란이 커질 가능성이 있다고 분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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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MW가 일부 차량의 대시보드 디스플레이에 영화 스파이더맨: 브랜드 뉴 데이 광고를 표시해 소비자들의 반발을 사고 있다. 고가의 차량을 구매한 뒤에도 차량 내 디스플레이를 통해 광고를 보게 되었다는 점에서 온라인을 중심으로 비판이 이어지고 있다.
해당 광고는 차량 시동을 걸면 중앙 디스플레이에 배너 형태로 표시된다. 사용자가 이를 누르면 스파이더맨이 BMW iX3와 함께 등장하는 애니메이션이 재생되며, 차량의 오디오와 앰비언트 조명까지 연동되는 일명 '특별한 경험'이 제공된다. 이번 프로모션은 소니와 마블, BMW의 공동 마케팅의 일환으로 진행된다.
광고는 지난 7월 27일부터 8월 10일까지 전 세계 70여 개 국가에서 운영되며, 2020년 7월 이후 생산된 BMW 차량 가운데 BMW 운영체제 7, 8, 8.5, 9, X를 탑재한 모델을 대상으로 제공된다. BMW는 이를 광고가 아닌 한시적인 테마 콘텐츠라고 설명하고 있지만, 소비자들은 사실상 차량 내 광고와 다를 바 없다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
특히 BMW는 2023년 차량 디스플레이를 광고 플랫폼으로 활용하지 않겠다는 취지의 입장을 밝힌 바 있어 이번 조치가 더욱 논란이 되고 있다. 온라인에서는 "수천만 원에서 수억 원을 주고 산 차량에서 광고를 봐야 하느냐", "자동차에도 광고 차단 기능이 필요하다"는 등의 비판이 이어지고 있다.
업계에서는 이번 사례가 소프트웨어 중심 차량 시대에 자동차 제조사가 차량 내 디스플레이를 새로운 마케팅 채널로 활용하려는 움직임을 보여주는 사례로 보고 있다. 다만 소비자들이 차량을 개인적인 공간으로 인식하는 만큼, 향후 자동차 업계에서 차량 내 광고의 허용 범위를 둘러싼 논란은 더욱 커질 가능성이 있다는 분석도 나온다.
이현근 기자 press@appstor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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