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A, 78조 원 사우디 인수 완료…비상장 기업으로 새 출발
기사 입력시간 : | 김형광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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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론
- 이번 거래는 게임 업계와 전체 산업에서 역대 최대 규모의 차입매수 중 하나로 기록되었으며, 사우디 국부펀드가 신설 법인의 약 93.4%를 보유하는 최대 주주가 되었다고 전했습니다.
- EA는 약 200억 달러의 신규 부채를 떠안게 되며, 단기적으로 수익성이 높은 핵심 프랜차이즈에 집중할 것으로 전망되며, 'EA 스포츠 FC', '매든 NFL', '배틀필드', '심즈' 등 대형 IP에 대한 투자가 확대될 것이라고 분석했습니다.
- 사우디아라비아는 게임 산업 투자를 적극 확대하고 있으며, EA 인수는 석유 의존도를 낮추기 위한 '비전 2030' 전략의 핵심 투자로 평가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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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사 일렉트로닉 아츠(EA)가 사우디아라비아 국부펀드가 주도한 550억 달러(한화 약 78조 원) 규모의 인수를 마무리하고 비상장 기업으로 전환했다. 이번 거래는 게임 업계는 물론 전체 산업을 통틀어서도 역대 최대 규모의 차입매수 가운데 하나로 기록됐다.
인수는 사우디 국부펀드를 중심으로 미국 투자회사 실버레이크,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사위 재러드 쿠슈너가 설립한 어피니티 파트너스 컨소시엄이 진행했다. 규제 승인 절차를 모두 마친 뒤 거래가 최종 완료됐으며, 사우디 국부펀드가 신설 법인의 약 93.4%를 보유하는 최대 주주가 됐다.
이번 거래로 EA는 약 200억 달러의 신규 부채를 떠안게 됐다. 이에 따라 회사는 단기적으로 수익성이 높은 핵심 프랜차이즈에 더욱 집중할 것으로 전망된다. 업계에서는 'EA 스포츠 FC', '매든 NFL', '배틀필드', '심즈' 등 대형 IP에 대한 투자는 확대되는 반면, 규모가 작은 신규 프로젝트나 실험적인 게임 개발은 축소될 가능성이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사우디아라비아는 최근 수년간 게임 산업 투자를 적극 확대하고 있다. 사우디 국부펀드는 이미 닌텐도, 캡콤, 넥슨 등 글로벌 게임사 지분을 확보한 데 이어 게임 투자회사인 새비 게임스 그룹을 통해 개발사와 e스포츠 기업을 잇달아 인수하며 영향력을 키우고 있다. 이번 EA 인수 역시 석유 의존도를 낮추기 위한 '비전 2030' 전략의 핵심 투자 가운데 하나로 평가된다.
한편 이번 인수를 둘러싸고는 사우디아라비아의 인권 문제와 표현의 자유에 대한 우려도 꾸준히 제기돼 왔다. 일부 개발자와 게임 이용자들은 EA의 다양성과 포용성 정책이 영향을 받을 수 있다는 점을 우려했지만, EA 경영진은 회사의 핵심 가치와 창작 방향에는 변화가 없을 것이라는 입장을 유지하고 있다.
김형광 기자 press@appstor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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