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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어대시, 연방항공청 인증 획득…자체 드론으로 음식 배달 나선다

기사 입력시간 : | 원수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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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음식 배달 플랫폼 도어대시가 자체 드론 배송 사업에 본격 진출한다. 그동안 외부 드론 업체와 협력해 서비스를 제공해 왔지만, 앞으로는 드론 기체부터 운영 시스템까지 직접 구축하며 자율 배송 경쟁력 강화에 나선다는 전략이다.

복수의 외신에 따르면 도어대시는 미국 연방항공청으로부터 상업용 드론 배송에 필요한 항공운송사업자 인증을 획득하고 자체 드론 배송 브랜드 '도어대시 에어'를 출범시켰다. 이 인증은 미국에서 드론을 이용해 유상으로 물품을 배송할 수 있는 자격으로, 도어대시는 미국에서 이를 획득한 여덟 번째 사업자가 됐다.

도어대시는 배달용 드론도 직접 개발할 계획이다. 개발은 자율주행·로보틱스 조직인 '도어대시 랩스'가 맡으며, 음식 배달용 드론뿐 아니라 이착륙 시설, 비행 경로 관리, 주문 배정, 고객 인수 시스템 등 드론 배송에 필요한 전반적인 인프라를 함께 구축할 계획이다. 도어대시는 단순히 드론을 만드는 것이 아니라 주문 접수부터 배송 완료까지 이어지는 전체 물류 체계를 직접 운영하는 것이 핵심 경쟁력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도어대시는 현재도 알파벳 산하 드론 기업 윙과 이스라엘의 플라이트렉스, 아일랜드의 만나 등과 협력해 일부 지역에서 드론 배송을 제공하고 있으며, 자체 서비스를 시작하더라도 기존 파트너십은 유지할 방침이다. 또한 주문 거리와 비용, 배송 속도 등을 고려해 배달 기사, 지상 배송 로봇, 드론 가운데 가장 적합한 수단을 자동으로 선택하는 방식으로 운영 효율을 높인다는 계획이다.

도어대시는 특히 약 5~8km 거리의 주문에 주목하고 있다. 이 구간은 전체 주문의 20% 이상을 차지하지만 배달 기사 확보가 어려워 평균 배송 시간이 더 길어지는 경우가 많고 밝혔는데, 드 론이 이러한 중거리 배송을 맡으면 배달 기사들은 근거리 주문에 집중할 수 있어 전체 배송 효율이 향상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드론 배송은 일반적으로 25분 이내 완료를 목표로 한다.

도어대시는 올해 안에 첫 상업 서비스를 시작할 지역을 공개할 예정이다. 업계에서는 아마존의 프라임 에어, 알파벳의 윙, 월마트의 드론 배송 확대에 이어 미국 배달 플랫폼까지 자체 드론 사업에 뛰어들면서 드론을 활용한 라스트마일 배송 경쟁이 한층 치열해질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원수연 기자 press@appstor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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