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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억의 윈앰프 돌아온다…스트리밍 및 MP3 통합 플레이어 공개 예정

기사 입력시간 : | 김형광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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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0년대와 2000년대 초반 전 세계 PC 음악 플레이어 시장을 주도했던 윈앰프가 프랑스 음악 스트리밍 서비스 디저와 손잡고 차세대 음악 플레이어로 재도약에 나선다. 단순한 MP3 플레이어를 넘어 스트리밍과 로컬 음원, 인터넷 라디오, 팟캐스트를 하나의 앱에서 이용할 수 있는 통합 플랫폼으로 탈바꿈한다는 계획이다.

윈앰프와 디저 양사는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하고, 디저의 화이트라벨 음악 스트리밍 기술과 글로벌 음원 카탈로그를 활용해 윈앰프 브랜드의 프리미엄 음악 구독 서비스를 선보일 예정이다. 새로운 윈앰프 플레이어는 2027년 상반기 출시를 목표로 개발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새로운 윈앰프는 스트리밍 서비스만 제공하는 기존 음악 플랫폼과 차별화를 시도할 예정으로, 사용자가 보유한 로컬 음원 라이브러리는 물론 인터넷 라디오, 팟캐스트, 개인 클라우드에 저장된 음악까지 하나의 인터페이스에서 통합 관리할 수 있도록 설계된다. 여기에 사용자 맞춤형 인터페이스와 소셜 기능, 새로운 음악 탐색 기능도 추가될 예정이다. 디저의 스트리밍 서비스는 윈앰프 안에 기본 기능으로 통합되지만, 사용자 경험과 브랜드는 윈앰프 고유의 형태를 유지한다.

윈앰프는 1997년 출시 이후 직관적인 인터페이스와 스킨 기능, 다양한 플러그인을 앞세워 MP3 플레이어의 대명사로 자리 잡았지만, 애플 아이튠즈와 스포티파이 등 스트리밍 서비스의 성장으로 영향력이 크게 줄었다. 이후 2023년에는 아티스트 중심 플랫폼으로 변신을 시도했고, 2024년에는 일부 소스코드를 공개했지만 기대만큼의 성과를 거두지는 못했다. 이번 파트너십은 윈앰프의 또 한 번의 부활 시도로 평가된다.

윈앰프는 현재 전 세계 약 4,000만 명의 활성 사용자를 확보하고 있으며, 새 서비스가 출시되면 기존 데스크탑 플레이어 이용자도 프리미엄 스트리밍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게 된다. 윈앰프 측은 "스트리밍 시대에 맞는 음악 플레이어를 새롭게 정의하는 것이 목표"라며 단순한 음원 재생 앱이 아닌 통합 음악 허브를 지향한다고 밝혔다. 업계에서는 스포티파이, 애플 뮤직, 유튜브 뮤직 등이 스트리밍 중심 생태계를 구축한 상황에서, 로컬 음원과 다양한 오디오 콘텐츠를 함께 관리할 수 있다는 점이 윈앰프의 차별화 요소가 될 것으로 보고 있다.


김형광 기자 press@appstor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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