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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갤럭시 A57·A34용 One UI 9 개발 착수 정황 포착... 중급기 지원 확대 전망

기사 입력시간 : | 김형광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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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가 차세대 사용자 인터페이스인 One UI 9 개발을 중급형 갤럭시 스마트폰으로 확대하고 있는 정황이 포착됐다. 소식통에 따르면 최근 삼성 서버에서 갤럭시 A57과 갤럭시 A34용 One UI 9 테스트 펌웨어가 발견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는 삼성이 플래그십 모델뿐 아니라 중급형 제품군에 대해서도 차기 운영체제 개발을 본격화하고 있음을 보여주는 신호로 해석된다.

갤럭시 A57용 One UI 9 테스트 빌드는 유럽 모델(SM-A576B)에서, 갤럭시 A34용 테스트 빌드는 글로벌 모델(SM-A346E)에서 확인됐다. One UI 9는 구글의 안드로이드 17을 기반으로 개발되고 있으며, 현재 갤럭시 S26 시리즈를 대상으로 베타 프로그램이 진행 중이다.

이번 발견이 의미를 갖는 이유는 갤럭시 A34 때문이다. 2023년 출시된 갤럭시 A34는 안드로이드 13과 One UI 5.1을 탑재해 출시됐으며, 삼성의 4세대 운영체제 업그레이드 정책에 따라 안드로이드 17 기반 One UI 9가 마지막 메이저 OS 업데이트가 될 가능성이 높다. 따라서 이번 테스트 펌웨어 발견은 A34가 실제로 One UI 9 지원 대상에 포함될 것이라는 관측에 힘을 싣는다.

갤럭시 A57은 올해 3월 출시된 모델로 안드로이드 16 기반 One UI 8.5를 기본 탑재했으며, 삼성의 6회 운영체제 업그레이드 정책 적용 대상이다. 이에 따라 One UI 9는 물론 향후 수년간 추가 메이저 업데이트도 받을 전망이다.

업계에서는 삼성이 최근 소프트웨어 지원 정책을 강화하면서 플래그십과 중급기 간 업데이트 격차를 줄이고 있다고 평가한다. 실제로 One UI 9는 갤럭시 S26 시리즈 베타 테스트에 이어 갤럭시 S25 시리즈에서도 내부 테스트가 진행 중인 것으로 알려졌으며, 향후 갤럭시 A 시리즈와 태블릿 제품군으로 확대될 것으로 예상된다.

다만 삼성은 아직 갤럭시 A57과 A34의 One UI 9 지원 여부나 업데이트 일정을 공식 발표하지 않았다. 테스트 펌웨어가 발견됐다고 해서 곧바로 베타 프로그램이나 정식 업데이트가 시작된다는 의미는 아니며, 개발 과정에서 일정이나 지원 범위가 변경될 가능성도 있다. One UI 9의 정식 버전은 올해 하반기 출시 예정인 차세대 갤럭시 폴더블 스마트폰과 함께 본격 배포될 것으로 전망된다.


김형광 기자 press@appstor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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