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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못 쓰면 건강 위협… 가습기 관리 소홀이 부르는 실내 세균 문제

기사 입력시간 : | 최덕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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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씨가 추워지고 건조해지기 시작하면 가습기를 반드시 활용해야 한다. 실내 적정 습도가 유지되지 않는다면 기관지가 건조해지고 바이러스 전달이 용이해져, 결과적으로는 호흡기 질환에 노출되기 쉬워진다. 다만 가습기도 가습기 나름이다. 제대로 관리가 되지 않은 가습기의 경우에는 바이러스를 퍼트리는 온상이 될 수도 있기에 주의가 필요하다. 여기에서 관리란 주로 세척을 이야기한다.

가습기 세균이 위험한 이유

가습기를 제대로 세척하지 않을 경우에는 물속 세균과 곰팡이가 번식할 수 있다. 그리고 이를 통해 호흡기 질환을 유발할 수 있다. 가습기 속 물은 정체돼 있어 세균과 곰팡이가 쉬이 번식할 수 있으며, 특히 물을 끓이지 않는 초음파식 가습기의 경우에는 세균에 더욱 취약해 주의해야 한다. 초음파식 가습기는 물을 진동시켜 잘게 쪼갠 물방울을 뿜는 원리의 가습기로, 끓여서 증기를 내보내는 가열식 가습기보다 더 세심하게 관리해야 한다.


▲ 추운 계절, 가습기는 필수가전으로 꼽힌다


가습기를 관리하는 방법

가습기는 가능한 매일 물을 가는 게 좋다. 설사 사용하고 남은 물이 있더라도 세균이 번식했을 수 있으므로, 이를 버리고 새로운 물을 활용하는 것을 추천한다. 또한 사흘에 한 번 정도는 구연산이나 식초를 활용해 닦은 후에 완전히 건조하는 것이 좋다. 한국소비자원의 실험에 따르면, 별도의 세척 없이 물만 갈아도 세균이 크게 감소하며 주기적으로 세척까지 한다면 세균 번식을 99%까지 막을 수 있는 것으로 전해진다.


▲ 물만 제때 갈아주더라도 세균 번식을 어느 정도 막을 수 있다

가열식 가습기도 답이 될 수 있어

세척 후에 건조를 잘 하는 것도 중요하다. 세척 후에는 물기가 없어지도록 완전히 건조시켜야 세균과 곰팡이 생성을 막을 수 있다. 세척이 번거롭게 느껴진다면 가열식 가습기를 고려해 보는 것도 좋다. 가열식 가습기는 물을 끓이기에, 이를 통해 살균이 이뤄지기 때문이다. 시중에는 초음파식 가습기의 간편함과 가열식 가습기의 장점을 살린 살균 복합식 가습기 제품도 있기에, 이를 살펴보는 것도 방법이 될 수 있다.


▲ 두 가지 방식의 장점을 합친 복합식 가습기를 고려해 보는 것도 좋다


최덕수 기자 press@appstor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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