긴 연휴가 다가오면 많은 이들이 장거리 여행을 준비한다. 고향을 찾기 위해 움직이는 이들도 있으며, 평소에는 가보지 못했던 지역으로 여행을 떠나는 이들도 많다. 직접 자동차를 운전해 다른 지역으로 이동할 계획이라면, 본격적으로 나서기 전에 준비해야 할 것이 있다. 오랜 시간을 안전하게 운전할 수 있도록 차량을 정비하는 것이다.

장거리 운행에 앞서 가장 먼저 살필 것은

출발 전에 확인해야 할 가장 첫 번째는 '타이어'다. 자동차에서 지면과 맞닿는 유일한 부위인 타이어는 운행 전 반드시 점검해야 하는 요소다. 타이어의 외관을 먼저 눈으로 살피고, 의심이 가는 부분은 손으로 만져보며 균열이 가지 않았는지 살펴야 한다. 타이어가 갑작스레 펑크가 나거나 최악의 경우 파열로 차량이 전복되는 사고를 겪을 수 있음을 유념해야 한다. 타이어의 마모 정도도 함께 살펴야 하는데, 타이어 트레드 홈 사이의 마모한계선까지 마모가 됐다면 바로 교체하는 것이 좋다.

▲ 타이어를 먼저 살펴야 혹시 있을 수 있는 사고를 예방할 수 있다

차량 공기압은 적정수준을 유지해야

아울러 차량 공기압을 살펴야 한다. 적장한 타이어의 공기압을 유지하는 것은 타이어 관리의 가장 중요한 요소다. 과공기압의 경우에는 접지면적이 감소해 제동거리가 증가할 수 있으며 타이어 내구성 저하의 우려도 생기게 된다. 반대로 공기압이 모자랄 경우에는 접지면적이 증가해 차량 내구성 손상과 같은 문제를 일으키게 된다. 저공기압의 경우에는 연비 또한 떨어지게 되므로 주의해야 한다.

▲ 가정에서 공기압을 충전할 수 있는 에어펌프가 특히 지금같은 때에 유용하다

2차 사고를 예방하는 안전삼각대

만의 하나 벌어질 수 있는 상황을 대비해서 '안전삼각대'를 준비하는 것도 필요하다. 안전삼각대는 삼각형 모양의 안전표지판으로, 사고 또는 고장 등의 사유로 자동차를 운행할 수 없게 됐을 때 설치하는 것이다. 안전삼각대는 재귀반사 기술을 이용해서 운전자들이 쉽게 식별할 수 있도록 만들어져 있는데, 보다 우수한 시인성을 위해서 LED 조명을 탑재한 제품을 고르는 것을 추천한다.

▲ 만약의 상황을 대비해, 2차 사고를 예방할 수 있는 안전삼각대를 준비할 필요가 있다

최덕수 기자 press@appstor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