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히 노트북을 사용하는 이들에게 '멀티허브'는 필수품이라고 할 수 있다. 현대에 유통되는 노트북 제품의 경우에는 얇은 두께를 구현하기 위해 포트의 숫자를 갈수록 줄이는 추세다. 그러다 보니 전원을 공급하고 USB 메모리를 꽂거나 외부 출력용 케이블을 연결하고 나면 포트가 부족해지게 될 수밖에 없다. 이런 때 활용하기 좋은 것이 바로 외부 연결을 위한 포트의 수를 늘릴 수 있는 멀티허브다.

멀티허브를 고를 때 살피면 좋은 것들

멀티허브를 고를 때 가장 먼저 살펴야 하는 것은 별도의 전원을 필요로 하는지의 여부다. 일부 멀티허브의 경우에는 제대로 사용하기 위해서는 별도의 어댑터에 연결해야 하기도 한다. 별도의 추가 전원 없이 하나의 허브로 다양한 기능을 누릴 수 있는 제품이 활용도가 높을 수밖에 없기 때문이다. 가능한 최신형 인터페이스를 사용해 다양한 스마트 디바이스에서 별도의 프로그램 설치 없이, 그리고 별도의 전원 어댑터 연결 없이 사용할 수 있는 제품을 골라야 한다.

▲ 디바이스의 USB 포트를 늘릴 뿐 아니라, 전원공급까지 할 수 있는 제품을 고르는 것이 좋다

안정성의 측면에서 확인하면 좋은

다음으로 살펴야 하는 것은 포트의 배열과 각각의 포트가 다른 포트를 간섭하지는지의 여부다. 다양한 포트를 갖췄지만 각각의 포트가 제대로 배열돼 있지 않아, 모든 포트를 제대로 사용할 수 없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여러 기기를 안정적으로 연결할 수 있는지 살피는 것도 중요하다. 가능한 내구성이 높으며 열기를 빠르게 식힐 수 있는 재질을 채택한 제품이 보다 안정적으로, 오래 사용할 수 있다.

▲ 최근에는 스마트폰, 태블릿PC와의 연결을 지원하는 멀티허브도 볼 수 있다

외부 화면출력 기능도 살펴야

현재 유통되는 대부분의 멀티허브는 USB 포트, 메모리 카드 리더, 전원공급과 함께 외부 화면출력을 지원한다. 다만 각각의 제품마다 지원하는 외부 출력의 해상도가 상이한 점에 주의가 필요하다. 자신이 사용할 출력장치의 해상도를 최대로 활용할 수 있는지 확인해야 제품의 활용도는 보다 넓어지게 된다. 가능한 4K 이상의 해상도를 지원하는 제품을 고르는 것을 추천한다.

▲ 노트북, 스마트 디바이스에 활용할 일이 많기에, 휴대성 또한 고려해야 할 중요한 요소다

최덕수 기자 press@appstor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