냉매 없이 차가운 바람 만들어내는 냉풍기의 원리는?
기사 입력시간 : | 최덕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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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론
- 냉방기구는 선풍기, 에어컨, 냉풍기로 나눌 수 있으며, 선풍기는 전력 소모가 적고 가격이 저렴하지만 시원함의 강도가 약하다고 설명했습니다.
- 에어컨은 전력 소모가 크고 극적인 효과를 제공하지만, 냉풍기는 냉매를 사용하지 않고 물의 증발 원리를 통해 시원한 바람을 만들어내며 소비전력이 낮다고 전했습니다.
- 냉풍기는 물탱크에 물이나 얼음을 넣고 팬이 외부 공기를 젖은 필터를 통과하게 하여 열을 흡수해 공기의 온도를 낮추는 구조로, 경제적인 냉방 방법으로 각광받고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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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운 계절이 다가오고 있다. 일교차가 점차 커지면서, 낮 최고기온은 30도에 육박할 정도가 됐다. 전국적으로는 비가 오는 날에 일시적으로 기온이 떨어지고 있기는 하지만, 낮 최고기온은 빠르게 상승하는 추세다. 완연히 '초여름'으로 볼 수 있는 날이 다가오면서, 이제는 더위를 피할 수 있는 냉방기구를 고민해야 할 때라 할 수 있다. 지금부터는 냉방기구에 대해 알려진 사실들에 대해, 특히 최근에 각광을 받는 '냉풍기'에 대해 살펴보고자 한다.
경제적인 냉방기기, 선풍기
여름에 더위를 피할 수 있도록 만드는 냉방기구는 크게 선풍기, 에어컨, 그리고 냉풍기로 나눌 수 있다. 이 중에서 가장 고전적인 냉방기구는 선풍기라 할 수 있다. 모터를 이용해 날개를 회전시켜서 바람을 일으키는 형태의 전자기기로, 최근에는 소형화시켜서 어디에서나 쓸 수 있는 휴대용 선풍기도 흔하게 찾아볼 수 있다. 선풍기는 그리 많은 전력을 소모하지 않으며, 개개의 제품의 가격대도 높지 않아 사용하는 데에 그리 부담이 없는 전자기기다. 다만 앞서 든 세 종류의 냉방기구 중에서는 가장 시원함의 강도가 약한 제품이기도 하다.
▲ 최근에는 휴대성을 갖춘 소형 선풍기도 다양하게 출시되고 있다
냉매를 활용해 온도를 낮추는 에어컨
세 냉방기구 중에서 전력소모가 크면서 또 가장 극적인 효과를 볼 수 있는 기기가 바로 에어컨이다. 에어컨은 온도는 물론 습도까지 공기의 상태를 조절할 수 있는 기기다. 에어컨은 다양한 형태로 출시되고 있는데, 소비자용으로 공급되는 대부분이 냉매를 활용하는 방식을 사용하고 있다. 냉매란 냉각작용을 일으키는 물질을 가리키는 용어다. 냉풍기는 냉장고와 에어컨의 방식을 모두 활용한 형태의 제품으로, 전력의 측면에서는 선풍기만큼의 효율을 기대할 수 있으면서도 보다 더 시원함을 빨리 얻을 수 있는 냉방기구라 할 수 있다.
▲ 에어컨에 비해 유지비가 획기적으로 적게 드는 기기가 바로 냉풍기다
냉풍기의 바람이 시원한 이유
냉풍기는 냉매를 사용하지 않고도 시원한 바람을 만든다. 이는 물의 증발을 이용한 증발 냉각 원리를 활용한 것이다. 물이나 얼음을 물탱크에 넣고, 팬이 외부 공기를 젖은 필터를 통과하도록 해 물, 얼음의 증발을 유도한다. 냉풍기는 증발을 통해 열을 흡수해 공기의 온도를 낮추고, 이 공기를 선풍기의 방식으로 내보내는 구조를 취했다. 덕분에 냉풍기는 에어컨과는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소비전력이 낮으면서도 훨씬 시원한 바람을 얻을 수 있는 냉방기구로 각광을 받고 있다. 경제적으로 더위를 쫓을 방법을 찾고 있다면, 올해 여름은 냉풍기를 고려해 보는 것도 좋은 선택이 될 것이다.
▲ 냉풍기는 워터필터를 거쳐서 보다 시원한 바람을 만들어낼 수 있다
최덕수 기자 press@appstor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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