힘든 하루의 일과를 마치고 샤워를 하고 나면 실로 모든 것이 귀찮게 느껴지기 마련이다. 이로 인해 감은 머리를 다 말리지 않은 채 잠이 드는 이들이 많다. 머리카락이 젖은 상태로 잠을 자면 두피 건강에 치명적이며, 최악의 경우에는 탈모로도 이어질 수 있으니 주의가 필요하다. 가능하면 머리카락을 말리고 잠자리에 들어야 하는 이유에 대해 다음과 같이 소개한다.

샤워 후 바로 잠드는 건 금물

젖은 머리는 세균이 번식하기 좋은 환경을 만든다. 머리카락이 젖은 상태로 잠자리에 눕게 되면 베개에 닿은 부위가 마르지 않고 습기를 가득 머금게 되며, 비듬균 등이 생길 위험이 커진다. 축축한 베개와 두피에는 각종 노폐물이 달라붙게 되며, 두피의 피지 분비량도 증가하게 된다. 비듬균은 피지 분비가 많은 부위에 서식하기 때문에, 젖은 머리카락을 말리지 않고 바로 잠드는 것은 비듬이 생기는 주된 요인이 될 수 있다.

▲ 샤워 후 젖은 머리카락을 두고 그대로 누워 잠들면 비듬과 탈모가 생길 수 있다

탈모의 원인이 될 수도

비듬균은 두피와 모공을 막고 피부를 산화시키게 된다. 이로 인해 생길 수 있는 증상이 바로 지루성 피부염이다. 지루성 피부염으로 인해 두피 상태가 나빠지게 되면 머리카락이 건강하게 자라지 못해 모발이 가늘어지게 되며, 자라는 도중에 빠지는 탈모로 이어질 수 있다. 젖은 머리카락이 건조 상태보다 상하기가 쉽다는 점 또한 간과할 수 없다. 젖은 머리카락은 부풀어 올라 외부 자극에 쉽게 손상되고, 잘 갈라지며 끊어지게 된다.

▲ 젖은 모발은 외부 자극에 쉽게 손상되며, 또 잘 끊어지게 되니 주의가 필요하다

빠른 모발 건조를 위해

모발의 건강을 위해, 그리고 자라날 머리카락의 손상을 막기 위해, 지루성 피부염과 탈모를 방지하기 위해서 반드시 감은 머리는 건조시키고 잠들어야 한다. 몸이 피로함을 호소하고 귀찮음을 어필한다고 하더라도 이는 반드시 해야만 하는 일이다. 정 건조가 힘이 든다면, 빠른 시간 안에 머리카락을 말릴 수 있는 고성능의 헤어드라이기 구매를 고려해 보는 것도 좋은 선택이 될 수 있다. 음이온 성능을 갖춘 강력한 성능의 헤어드라이기는 머리카락을 빠르게 건조시킬 수 있으며, 윤기 나는 모발을 가꿀 수 있는 유용한 도구라 할 수 있다.

▲ 강력한 출력을 가진 헤어드라이어를 사용하면 건강하고 빠르게 머리를 건조시킬 수 있다

최덕수 기자 press@appstor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