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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고 열풍으로 다시 인기 높아진 LP와 카세트 테이프, 어떻게 들을까

기사 입력시간 : | 최덕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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젊은 세대를 중심으로 LP와 카세트 테이프의 인기가 오르고 있다. LP와 카세트 테이프는 아날로그 시대를 대표하는 음악 매체라 할 수 있다. 음질의 측면에 있어서는 CD에 비할 수 없을 정도로 취약하지만, 특유의 지직거리는 음이 감성을 자극하는 고유의 매력을 가진 매체이기도 하다. LP는 2000년대 들어 지속적으로 판매량이 증가하고 있으며, 최근에는 구세대의 유물로 여겨졌던 카세트 테이프의 판매량도 증가하고 있다.

LP에 이어 카세트 테이프까지 인기

지난 2015년 전 세계적으로 8만 개 내외만 판매되었던 카세트 테이프는 지난 2023년에 43만 6천 개 이상으로 증가한 것으로 전해진다. 재미있는 것은 이러한 유행을 주도하는 것이 젊은 세대라는 것이다. 과거에 카세트 테이프를 실제로 사용했던 세대가 아니라, 레트로를 추구하는 젊은 층의 수요로 인해 판매량이 증가한 것이다. 향후 카세트 테이프의 판매량은 더욱 증가할 것으로 여겨지는데, 유행이 길어지면서 테일러 스위프트, 레이디 가가, 해리 스타일스 등 유명 팝가수들이 잇다라 카세트 테이프를 출시하고 있기 때문이다.


▲ LP, 카세트 테이프, CD 등 고전적인 음악 매체를 찾는 이들이 많아지고 있다


당분간 이어질 레트로 열풍

LP는 카세트 테이프 붐보다도 유행의 역사가 더 길고, 또 실제로 더 큰 시장을 형성하고 있다. 테일러 스위프트가 출시한 최신 앨범을 예로 들자면, 카세트 테이프의 판매량은 21,500여 장이었던 반면 LP판은 86만 장에 육박하는 수치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난다. 이러한 유행은 현재 우리나라에서도 점차 붐을 이루는 상황이다. 카세트 테이프, LP 플레이어, 심지어 최근에는 CD 플레이어에 이르기까지 고전적인 매체를 찾는 이들이 늘어나는 추세다.


▲ 걸그룹 에스파는 최근 앨범을 CD플레이어로 출시하기도 했다

카세트나 LP를 듣기 위해서는

스트리밍 서비스와는 달리, 카세트 테이프나 CD, LP를 구동하기 위해서는 이를 구동할 수 있는 플레이어가 반드시 필요하다. 그렇기에 현재 매체의 유행이 플레이어 디바이스의 수요 증가로 이어지고 있다. 최근 시장에는 한 동안 보기 힘들었던 카세트 테이프 재생 기능을 갖춘 플레이어가 활발히 출시되고 있다. 그것도 예전처럼 플레이어만 갖춘 것이 아니라, 무선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자체 배터리를 탑재하고 블루투스 기능까지 갖춘 제품들 말이다. 레트로 음악 매체에 관심을 가지고 있다면, 이를 재생할 수 있는 플레이어를 다양하게 살펴보기를 권한다. 그저 살펴보는 것만으로도 큰 재미를 느낄 수 있을 것이다.


▲ 자체 배터리를 탑재하고 블루투스를 지원하는 플레이어를 다양하게 만날 수 있을 것이다


최덕수 기자 press@appstor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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