몸 곳곳에 뻐근함이 느껴질 때, 이를 해소할 수 있는 가장 직접적으로 또 가장 효과가 가장 좋은 방법은 바로 '마사지'다. 마사지는 혼자서 제대로 하기에는 쉽지 않은 일인데, 이를 도울 수 있는 다양한 형태의 마사지기를 활용하면 보다 편하게 뻐근함을 해결할 수 있다. 마사지기는 마사지가 필요한 부위에 따라 나눠서 사용할 수 있도록 다양한 형태의 제품을 고를 수 있다. 지금부터는 부위에 따라 달리 사용할 수 있는 마사지기 제품들의 특징들에 대해 살펴보고자 한다.

혼자서 쉽게 어깨를 두드릴 수 있는

사람들이 가장 많이 뻐근함을 느끼는 부위는 아마도 어깨일 것이다. 어깨를 마사지하기 위해 설계된 제품은 사용자 혼자서도 어깨죽지를 커버할 수 있도록 갈고리 형태로 만들어져 있다. 어깨는 물론 다리, 팔뚝, 등까지 커버할 수 있는 마사지기로, 소위 '효자손'의 형태라 할 수 있다. 주로 두드리거나 주무르는 형태로, 넓은 범위를 커버할 수 있는 볼 모양이나 관절 주위 근육에 사용할 수 있는 U자 형태의 헤드가 활용된다.

▲ 효자손과 같은 형태를 취해, 강력한 강도로 어깨를 두드릴 수 있는 어깨 마사지기

관절 부위에 사용하기 좋은 마사지기

뻐근함이 느껴진다고 해서 뼈가 있는 부위는 직접적으로 두드려서는 안 된다. 무릎이나 팔꿈치 등지에는 주무르는 형태의 마사지기가 보다 유용하다. 그렇기에 무릎 전용으로 출시되는 마사지 제품은 열을 가해서 온열 마사지를 할 수 있으며, 관절 굴곡에 따라 전체를 부드럽게 감싸서 움직이는 형태를 취한다. 무릎 마사지기는 무릎을 비롯해 팔, 어깨 등지에 사용하기 좋은 제품이다. 종아리 전용 마사지기 또한 비슷한 형태로 압박을 가하는 형태를 취한다. 이러한 부위의 경우에는 저주파를 활용해서 근육의 긴장을 풀어줄 수 있는 저주파 마사지기를 활용하는 것도 좋다.

▲ 온열 마사지와 압박식 마사지를 함께 할 수 있는 무릎 전용 마사지기

건조한 눈을 위한 마사지기

눈 주변의 피로감을 해소할 수 있는 눈 마사지기 제품 또한 다양하게 찾아볼 수 있다. 책을 장시간 보는 수험생, 콘텍트 렌즈를 착용해서 눈이 건조한 이들, 모니터를 오래 봐야 하는 직장인 등에게 유용한 제품이다. 눈 마사지기는 에어 포켓을 활용해서 눈 주변의 근육을 마사지할 수 있으며, 신체 온도와 유사한 온기를 전달해 눈의 피로를 풀 수 있는 형태를 취한다. 대부분의 눈 마사지기는 휴대가 수월하도록 자체 배터리를 탑재하고 충전해 사용할 수 있는 제품이 대부분이다.

▲ 눈 주변의 근육을 풀 수 있는 눈 마사지기

최덕수 기자 press@appstor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