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는 소리를 당연하지만 '귀'로 듣는다. 음악을 들을 때는 이어폰이나 헤드폰을 착용하거나, 스피커 등을 통해 즐기는 것이 일반적이다. 하지만 이러한 상식이 통하지 않는 제품이 있다. 바로 '골전도 이어폰'이다. 귀를 막지 않고 열어둔 채로 소리를 즐길 수 있는 형태의 제품으로, 커널형 이어폰이나 헤드폰 착용으로 인한 불편함과 외이도염 걱정을 덜 수 있는 음향기기이기도 하다.

진동을 활용해 전해지는 소리

소리는 보통은 공기의 진동을 통해 전달된다. 이어폰과 헤드폰은 내부의 진동판으로 진동을 일으켜 소리를 만들고 이를 귀로 전달하는 구조를 취하고 있다. 골전도 이어폰은 이러한 방식이 아니라, 뼈와 피부의 진동을 이용한다. 피부에 맞닿은 진동자에서 진동이 발생하고, 이것이 귀 주변의 뼈를 통해 달팽이관에 전달되는 구조다. 이렇게 발생한 진동은 청신경을 통해 뇌로 전달된다.

▲ 귀를 막지 않는 원리의 골전도 이어폰

최장 6시간 음악을 재생하는 블투 골전도 이어폰

앱스토리몰에서 만날 수 있는 '두코 로이브 골전도 이어폰 H500'은 이러한 원리를 활용해 만들어진 스마트한 골전도 이어폰 제품이다. 약 2시간 충전으로 최장 6시간 동안 연속으로 음악을 재생할 수 있는 블루투스 이어폰으로, 멀티포인트 페어링을 지원하며 최신 버전의 블루투스 V5.3을 지원해 끊김 없이 음악을 감상할 수 있다. 특히 유용한 것이 운동을 할 때인데, 두 손이 자유로우며 귀가 막히지 않아 보다 안전하게 활동할 수 있게 된다.

▲ IPX6 생활방수를 지원해 운동할 때 유용한 '두코 로이브 골전도 이어폰 H500'

신체 정보를 함께 체크하는 것도 좋아

운동을 하며 신체의 정보를 체크하고자 할 때는 골전도 이어폰과 함께 스마트워치를 함께 활용하는 것이 좋다. '삼성전자 갤럭시워치6 40mm'가 대표적인데, 이 제품은 심박수, 심전도 측정 기능을 탑재하고 있어 편리하다. 주기적으로 워치에 내장된 센서가 심박수를 측정하며, 90가지 이상의 운동을 측정할 수 있다. 나에게 최적화된 심박수 구간에 맞추는 기능도 지원해, 골전도 이어폰과 함께 운동을 할 때의 필수품으로 꼽을 수 있다.

▲ 운동에 최적화된 스마트워치 '삼성전자 갤럭시워치6'

최덕수 기자 press@appstor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