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트북을 이용하는 이들에게는 제품 휴대 시, 노트북 무게 못지않게 부담이 되는 게 어댑터의 무게다. 노트북 어댑터는 소형화되고는 있지만, 대부분은 노트북과 비슷한 무게를 가지기 마련이다. 이런 불편함을 해소해 줄 수 있는 스펙이 PD 충전이다. PD 충전이란 USB Power Delivery의 약자로, USB C타입 포트를 이용해서 최대 100W까지 전력공급이 가능한 고속충전 기술을 뜻한다. PD 충전이 지원되는 제품은 별도의 어댑터가 없더라도, 스마트폰처럼 USB C타입 포트로 노트북을 충전할 수 있다.

PD 충전을 지원하는 멀티 충전기

하지만 모든 노트북이 PD 충전을 지원하는 것은 아니다. C타입 포트가 있더라도 PD 충전을 지원하지 않는 경우도 많이 찾아볼 수 있다. 뿐만 아니라 충전기도 일반 스마트폰 충전기를 사용해서는 제대로 된 효과를 기대할 수 없다. PD 충전을 지원하는 전용 충전기여야만 노트북 충전을 할 수 있는 것이다. 앱스토리몰에서 판매되는 '넥스트 고속 충전 어댑터 NEXT-QTC607PD'가 그 대표적인 제품으로, 이 제품은 노트북은 물론 다양한 전자기기를 충전할 수 있는 충전기다.

▲ 노트북 충전을 지원하는 멀티 어댑터 '넥스트 고속 충전 어댑터'

빠르게 스마트 디바이스를 충전할 수 있는

이 제품은 PD 3.0 충전을 지원하는 제품으로, 다섯 개의 충전 포트를 갖춘 충전기다. 노트북을 충전할 수 있을 뿐 아니라, 고속충전을 지원하는 스마트폰의 경우에는 기존의 충전 속도보다 빠르게 배터리를 충전할 수 있다. 표준 충전기에 비해서는 최대 4배 빠른 속도로 충전이 이뤄지는데, 방전 후 70%까지 약 40분만에 충전이 이뤄진다. 뿐만 아니라 연결된 스마트 기기의 전류를 자동으로 감지해, 기기에 맞는 충전 전류를 제공한다.

▲ 고사양의 게임 중에도 스마트폰 배터리를 빠르게 충전시킬 수 있다

노트북 충전까지 한 번에, 편리하게 해결

제품의 5개의 포트 중에는 USB-PD PPS를 지원하는 포트도 있다. 아래의 C타입 포트 중에서도 2번째에 위치한 PD2 포트가 PPS를 지원한다. 또한 첫 번째 포트는 PD 3.0 규격을 지원해, PD 충전을 지원하는 노트북을 충전할 수 있다. 다만 이를 위해서는 고속충전을 지원하는 C타입 케이블이 필수다. 입력전압을 자동으로 감지하는 기능도 갖추고 있어, 멀티 플러그만 있다면 전 세계 어떤 지역에서든지 디바이스 충전 걱정은 하지 않아도 될 것이다. 크기와 무게 또한 휴대하기에 불편함이 없는 작고 가벼운 편이다.

▲ 317g의 가벼운 무게를 지닌 멀티 충전기

최덕수 기자 press@appstor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