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폰의 보급이 충분히 이뤄진 지금은 오히려 휴대폰 디바이스 시장보다 주변기기 시장이 훨씬 활성화된 분위기다. 거대 시장으로 커진 주변기기 시장 안에서도 가장 호황을 맞고 있는 것은 음향기기 분야다. 다양한 음장 기술을 탑재하고 출시되는 프리미엄급 제품부터, 기술의 상향평준화로 인해 저렴한 가격으로 이용할 수 있는 가성비 템까지 다양한 제품들이 블루투스 이어폰 시장에 쏟아지고 있다. 쏟아지는 블루투스 이어폰의 홍수 속에서, 스스로의 니즈에 맞는 제품을 찾는 것도 쉬운 일은 아닌데, 지금부터는 각자가 취향별로 고를 수 있는 최적의 이어폰 제품을 소개하는 시간을 가지고자 한다.

차음성이 뛰어난 커널형

블루투스 이어폰 중에서 가장 흔하게 찾아볼 수 있는 형태는 귀 안의 외이도 부분에 노즐을 넣는 커널형 이어폰이다. '픽스 버즈 F2 블루투스 이어폰 XWS-102'과 같은 제품이 대표적인데, 이 제품은 6mm 드라이버를 탑재해 현장감 넘치는 사운드를 제공하며 전문 엔지니어의 사운드 튜닝으로 좌우 이어폰의 음량 편차 없이 균형 잡힌 밸런스를 갖추고 있다. 또한 최신 블루투스 5.1 버전을 지원해 보안성과 전송속도는 높이고 전력소모는 줄여 안정적인 사운드를 전달하면서 더욱 긴 시간 사용이 가능하다.

픽스 버즈 F2 블루투스 이어폰 | www.fix.co.kr | 39,800원

▲ 커널형의 픽스 버즈 F2 블루투스 이어폰​

귀에 부담이 적은 오픈형

초창이 이어폰의 표준 형태인 오픈형의 경우 커널형의 등장 이후 점점 입지가 줄어들다가 애플의 이어팟 이후 다시 인기를 끌기 시작했다. 오픈형 이어폰은 커널형처럼 외이도에 집어넣지 않고 귓바퀴에 걸쳐 착용하는 형태인데, 공간감이 우수하고 긴 시간 착용해도 귀에 부담이 적다. 오픈형인 ‘픽스 팟 X2 블루투스 이어폰 XWS-103’은 착용 시 압력이 적어 고막 손상 위험이 적고 외부 소음이 완전히 차폐되지 않아 외부 상황을 인지할 수 있어 안전하게 사용할 수 있다. 또한 10mm의 대형 다이나믹 드라이버로 더욱 생생한 사운드를 제공하며, 고감도 마이크로 선명한 통화 품질을 제공한다.

픽스 팟 X2 블루투스 이어폰 | www.fix.co.kr | 39,800원

▲ 오픈형의 픽스 팟 X2 블루투스 이어폰

귀를 전혀 막지 않는 골전도형

최근 들어서는 귀에 꽂지 않는 이어폰들도 각광을 받는다. 골전도 이어폰이 바로 그것으로, 외부의 소리를 온전히 들으면서 음악을 함께 즐길 수 있는 제품이다. 골전도 블루투스 이어폰 전문 브랜드인 너츠의 '너츠 골전도 블루투스 이어폰 NUTS N19' 같은 제품이 대표적이다. 이 제품은 아웃도어에서 사용할 시에 5시간 동안 연속으로 음악을 재생할 수 있는 사용성을 갖추고 있다.

너츠 골전도 블루투스 이어폰 NUTZ N19 | www.nutz.co.kr | 54,000원

▲ 너츠 브랜드의 골전도 이어폰 NUTS N19'

프리미엄 이어폰을 찾는다면

가성비보다 브랜드를 보다 중시하는 이들에게 추천할 수 있는 제품으로는 삼성전자의 '갤럭시버즈 프로'가 가장 적당한 선택이 될 수 있을 것이다. 액티브 노이즈 캔슬링을 적용해 실외에서도 소음 없이 온전히 음악을 감상할 수 있으며, 삼성전자 서비스 센터에서 사후지원을 받을 수도 있다. 다양한 액세서리가 갖춰져 있어, 필요에 따라 케이스를 바꿔 끼는 재미도 누릴 수 있다.

삼성 갤럭시 버즈 프로 | www.samsung.com | 154,900원

▲ ANC를 탑재한 삼성전자의 갤럭시 버즈 프로​

최덕수 기자 press@appstor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