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IT 시장에서는 '클린테크'가 차세대 먹거리로 주목을 받고 있다. 사회적으로도 도움이 될 수 있으며, 사람들의 생활에도 편리함을 가져다 줄 수 있는 새로운 기술들이 시장의 주목을 받고 있다. 멀고 거창하게 느껴지는 클린테크는 사실 알고 보면 우리 주변에서 이미 어렵지 않게 찾아볼 수 있다. 대표적으로 서울시의 경우에는 클린테크의 일환으로, 거리의 쓰레기통을 QR코드로 관리하고 있는 상황이다.

쓰레기통마저 스마트해진다

서울시보다도 길거리 쓰레기통에 클린테크를 적용한 곳이 있으니, 바로 스페인 바르셀로나다. 스페인에서는 현재 쓰레기를 자동으로 압축해 쌓아두고, 쓰레기 적재량이 다 차는 주기를 쓰레기 수거업체에 알려주는 노상 스마트 쓰레기통을 테스트 중이다. 이 기술을 적용한 업체는 국내 업체인 이큐브랩으로, 서울창업허브의 창업지원 프로그램을 통해 지원을 받은 것으로 전해진다.

▲ 스마트한 기능을 탑재한 쓰레기통이 세계 전역에서 주목을 받고 있다

가정으로 들어온 클린테크

한편, 전 세계적으로 많은 기업이 관심을 갖는 클린테크는 점차 우리나라의 가정으로도 영향력을 넓혀가고 있다. 최근 소비자들의 많은 주목을 받는 클린테크 아이템 역시 '쓰레기통'이다. 자동 센서를 갖춘 쓰레기통이 점차 가정으로 보급되고 있는데, 이러한 제품들은 손을 자유롭게 사용할 수 있으며 지저분한 쓰레기가 손에 묻어나는 것을 방지할 수 있는 아이템으로 각광받고 있다.

▲ 휴지통에 손을 대지 않아도 뚜껑을 열 수 있는 'DOKDOK 충전식 자동 센서 휴지통'

센서를 탑재한 스마트 휴지통

대표적으로 앱스토리몰에서 판매되고 있는 'DOKDOK 충전식 자동 센서 휴지통' 제품을 들 수 있을 것이다. 이 제품은 쓰레기통을 터치하지 않아도 자동으로 뚜껑이 열리고 닫히는 스마트 쓰레기통이다. 버튼으로도 동작하며, 모션센서나 진동센서를 통해 뚜껑 위에 손을 가까이 대거나 하단부를 가볍게 툭 치면 뚜껑이 자동으로 열리게 되는 제품이다. 막 기지개를 펴기 시작한 클린테크는 이러한 소비자 친화적인 아이템이 늘어나며, 점차 가정에서도 큰 영향력을 발휘하게 될 것으로 짐작된다.

▲ 하단부를 가볍게 차도 자동으로 뚜껑이 열린다

최덕수 기자 press@appstor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