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떤 특정한 제품군의 위생상태가 좋지 않다는 점을 이야기할 때 가장 많이 사용되는 문구가 '변기보다 더럽다'는 것이다. 상투적으로 느껴질 수 있는 문장이지만, 쉬이 무감각해 질 수 있는 위생상태에 경각심을 불러일으키는 문구이기도 하다. 위생에 깊게 관련이 된 제품이라고 할지라도 극단적으로 방치되면, 변기보다 세균이 많이 번식하는 아이템이 될 수 있는 것이 사실이다.

칫솔 살균기가 필요한 때

칫솔을 그런 성격을 띤 대표적인 아이템으로 꼽을 수 있다. 치아의 건강을 위해 사용되는 칫솔은 사용 후 잘 건조시키지 않으면, 세균이 살 수 있는 최적의 환경에 놓이기 마련이다. 그렇기에 전문가들은 칫솔의 세균을 박멸할 수 있는 '칫솔 살균기'를 사용할 것을 추천한다. 칫솔 살균기에 세균이 번식하지 않도록, 다양한 방법으로 헤드부를 살균하는 제품을 이야기한다.

▲ 칫솔은 세균이 번식하기 좋은 환경에 놓이기 쉽다

다양한 형태의 칫솔 살균기

칫솔을 살균하는 방법은 다양하다. '아싸 살균 음파 폴딩 칫솔'은 칫솔과 살균기가 일체형인 제품으로, UV-C 방식을 채택해 60초 만에 99.9%의 세균을 살균처리한다. 일체형이 아니라 현재 사용하는 칫솔을 살균하는 외장식 제품도 있는데, 대표적 제품인 '픽스 히팅팬 휴대용 칫솔 살균기 XUV-301'은 UV-C LED를 통한 살균은 물론 히팅팬을 동작시켜 헤드를 건조시킬 수 있는 기능도 갖추고 있다.

▲ UV-C LED 살균은 물론 히팅팬으로 건조, 고온 살균 과정까지 거치는 '픽스 히팅팬 칫솔 살균기'

칫솔의 위생을 신경써야 할 때

'클레온 무선 칫솔 살균기'는 욕실의 거울 등지에 부착해서 사용할 수 있는 형태를 취하고 있다. 역시 살균을 위해 UV LED 방식을 택하고 있으며, 칫솔뿐 아니라 면도기도 함께 살균처리할 수 있는 구성을 취하고 있다. 디자인을 중요하게 생각하는 이라면 '오토라 UVC LED 칫솔 살균기'를 고려해 보는 것도 좋다. 이 제품은 다양한 색상의 선택지를 제공하고 있으며, 20분간 터보팬으로 칫솔 헤드를 통풍건조시킬 수 있는 제품이다.

▲ 화사한 욕실 분위기를 만들 수 있는 '오토라 UVC LED 칫솔 살균기'

최덕수 기자 press@appstor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