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이니지 TV'라는 키워드가 이커머스 플랫폼을 다니다 보면 눈에 띈다. 사이니지 TV는 일반 TV와는 뭐가 다른 걸까? 과연 구매해도 괜찮은 제품인 걸까? 사이니지 TV는 디스플레이를 활용한 광고 게시판 디지털 사이니지를 이야기한다. 비즈니스 TV, DID로도 불리는 제품으로, 버스 정류장이나 편의점 등에서 볼 수 있는 디지털 디스플레이가 바로 사이니지 TV다.

수명이 더 긴 디지털 사이니지

사이니지 TV는 사양만 보자면 구분하기가 쉽지 않다. 요즘에는 디지털 사이니지의 해상도도 TV에 준할 정도로 발전했으며, 베젤과 두께도 얇아졌다. 하지만 차이점은 분명히 존재한다. 가장 큰 차이점은 가정용 TV에 비해 가혹한 환경에서 사용될 수 있기 때문에, 내구성이 보다 좋다는 점이다. 가정용 TV의 하루 사용 권장시간에 비해 훨씬 긴 사용시간을 보이는데, 이는 패널의 수명이 2배에서 3배 가량 더 길기 때문이다.

▲ 매장용 디스플레이로 주로 보급되는 사이니지 TV

사용자의 이용 환경이 바뀜에 따라

밝기 또한 가정용 TV에 비해 밝게 설정돼 있다. 하지만 사이니지 TV에는 단점도 존재한다. 먼저 단자가 적다는 점을 들 수 있다. 가정용 TV에 존재하는 불필요한 기능을 최소화한 것이 디지털 사이니지이기에, TV 방송 수신 기능을 기대하기는 힘들다. 하지만 최근에는 이것조차 문제가 아니게 됐다. 지상파 방송 대신 넷플릭스와 같은 OTT, 유튜브 등의 이용률이 비약적으로 높아졌기 때문이다.

▲ TV 방송 수신이 안 된다는 단점이 있지만 지금은 문제가 되지 않는 시대

앱으로 컨트롤 가능한 UX

현재 시중에서 구할 수 있는 사이니지 TV는 삼성전자의 것이 유일하다. 사이니지 TV는 삼성 비즈니스 TV 앱을 통해, 스마트폰으로 간편하게 콘텐츠를 원격으로 관리할 수 있다. OTT 콘텐츠를 별도의 기기(크롬캐스트 등)를 통해 즐기는 것도 가능하다. 소비자들의 콘텐츠 이용 패턴이 바뀌면서, 이제는 사니이지 TV로도 일반 TV 이상의 사용성을 기대할 수 있는 시대가 된 것이다. 보다 긴 수명의 패널을 가진 TV를 원한다면 앱스토리몰에서 판매 중인 삼성 사이니지 TV를 고려해 보는 것도 좋을 것이다.

▲ 삼성 비즈니스 TV 앱으로 기능을 조절할 수 있다

최덕수 기자 press@appstor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