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운 날에는 차량의 고장도 잦아진다. 모든 차량의 배터리가 겨울철이 되면 고장나는 것은 아니지만, 고장률이 높아지는 것은 분명한 사실이다. 한 보험사가 겨울철 긴급 출동 건수를 분석한 결과, 시동 불량으로 인한 출동이 가장 많았던 것으로 나타났다. 그리고 그중의 절반이 배터리 방전 때문이었다고 한다.

겨울철 차량 배터리는 위험하다

겨울에 배터리 방전이 잦은 이유는 배터리 소모량이 많기 때문이다. 열선 시트나 히터가 평소보다 강도가 높게 작동되는 데다, 심지어 기온이 낮아짐에 따라 배터리 성능까지 떨어지게 된다. 보통 배터리 안의 전해질은 영상 25도일 때 최적의 상태를 유지하고, 온도가 영하로 내려가면 전해질이 얼어서 제 성능을 발휘하지 못하게 된다. 따라서 겨울에는 차량 배터리 관리에 특히 주의를 기울일 필요가 있다.

▲ 추운 계절이 되면 차량용 배터리는 자주 말썽을 피운다

배터리 방전을 예방할 수 있는 방법들

가능하면 야외보다는 실내에 주차할 필요가 있으며, 장기간 주차할 때는 적어도 일주일에 하루 정도는 짧게라도 운전을 하는 것이 좋다. 차량 내 스마트 장비들에게 관리를 기울여야 하는데, 블랙박스는 상시 전원에 연결해 사용할 경우에는 배터리 방전의 주된 원인이 되기도 한다. 최근의 블랙박스 제품의 경우에는 방전을 방지하는 ‘주차 모드’를 지원하기도 하니, 자신의 블랙박스를 살펴보고 이 기능이 지원되면 적극적으로 활용해야 한다.

▲ 미리 배터리 방전을 대비할 필요가 있다

차량용 점프 스타터를 갖추는 것도 추천

또한, 실제로 배터리가 방전돼 시동이 걸리지 않을 때를 미리 대비해 둘 필요도 있다. 배터리가 방전돼 수리점에 입고하는 것조차 불가능할 때는 실로 난감하기 그지없다. 이런 때를 대비해 차량용 점프 스타터를 미리 준비해 두는 것도 추천할 만하다. 대표적으로 앱스토리몰에서 판매되고 있는 ‘고성능 자동차 점프 스타터’ 같은 제품은 쉽게 충전하고 또 가볍게 휴대하며 또 어디서든 꺼내서 사용할 수 있는 제품으로, 겨울철을 맞아 판매량이 급증하고 있는 대표적인 스마트 점프 스타터다.

▲ 앱스토리몰에서 판매하고 있는 고성능 자동차 점프 스타터. 예쁜 디자인이 매력적인 제품이다

최덕수 기자 press@appstor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