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이 한국 시각으로 10월 19일 새벽에 가진 특별 이벤트를 통해 새로운 제품들을 공개했다. 이번 'Unleashed' 이벤트를 통해 공개된 제품은 새로운 맥북프로와 에어팟3, 새로운 색상의 홈팟 미니, 그리고 애플뮤직을 위한 새로운 Siri 기반 요금제 등이었다. 매체들은 주로 새로운 맥북프로에 탑재되는 애플의 칩셋, 그리고 신형 에어팟이 주로 주목을 하고 있다.

프로 모델과 닮은 에어팟3

대중들에게 가장 많은 관심을 사고 있는 제품은 새로운 에어팟이다. 새로운 오픈형 디자인의 에어팟은 겉으로 보기에는 에어팟 프로와 비슷해 보인다. 기둥은 에어팟 프로처럼 짧아졌으며 에어팟 프로와 맥스에 적용된 공간 음향이 탑재되고 IPX4 등급의 방수 기능을 탑재했다. 하지만 프로와는 달리 액티브 노이즈 캔슬링 기능이 적용되지 않았으며, 여전히 커널형이 아닌 오픈형 이어폰이라는 차이점을 가진다.

▲ 179달러 가격의 에어팟 3세대. 국내 출시가는 24만 9천 원으로 책정됐다

두 가지 종류의 맥북프로

새로운 맥북프로는 루머대로 14인치와 16인치 모델로 이원화돼 출시된다. 칩셋은 새로운 칩셋인 M1프로와 m1맥스 중 하나를 선택할 수 있으며, 터치 바가 삭제되고 물리 펑션키가 다시 채택됐다. 풀사이즈 HDMI 단자를 지원하며, 3.5mm 이어폰잭과 SD 카드 슬롯도 탑재돼 있다. 맥북 최초로 고속충전 기능을 탑재해 30분에 전체의 50%까지 충전된다. 무게는 14인치 제품이 약 1.6Kg, 16인치 제품이 약 2.1Kg으로 알려져 있다.

▲ 신형 칩셋인 M1프로와 M1맥스 중 하나를 선택할 수 있다

사전예약 개시, 정식 출시는 순차적으로

에어팟 3세대는 10월 26일부터 지역에 따라 순차출시될 예정이며, 국내 출시가는 249,000원으로 책정됐다. 14인치 맥북프로의 경우에는 북미 유통가는 1,999달러로 국내 판매가는 269만 원부터, 16인치 맥북프로의 가격은 2,499달러로 국내 판매가 336만 원부터 시작된다. 애플은 새 하드웨어 발표와 함께 iOS 15.1, 맥OS 12 몬트레이의 정식 배포 후보 버전(RC)을 배포하기 시작했다. 정식 버전 배포는 오는 10월 26일로 예정돼 있다.

▲ 몬트레이 정식 버전의 배포는 10월 26일부터 이뤄질 예정

최덕수 기자 press@appstor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