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이 오는 10월 18일 온라인 스트리밍으로 특별 이벤트를 개최할 예정임을 밝혔다. 애플은 전 세계 미디어에 '봉인 해제(UNLEASHED)'라는 제목의 초청장을 발송했으며, 여기에는 오는 10월 18일 오전 10시(한국 시각 10월 19일 새벽 2시)부터 캘리포니아 쿠퍼티노 본사 애플파크에서 스페셜 이벤트를 중계할 예정이라 전했다. 금번 이벤트를 통해 애플이 새로운 제품을 공개할 것으로 전망된다.

애플 M1X칩 탑재 맥북프로 신형

외신 블룸버그통신은 이번 행사에서 공개될 제품으로 맥북프로와 에어팟의 신형이 공개될 것으로 전망했다. 신형 맥북프로는 애플의 자체 칩셋인 M1의 고성능 버전인 'M1X'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현재 애플은 13인치 맥북프로에는 M1 칩을, 16인치형 제품에는 인텔 CPU를 탑재하고 있다. 또한 맥세이프를 장착하고 미니 LED 디스플레이를 탑재, 여기에 HDMI 단자를 다시 복원시키고 SD카드 리더기도 탑재해 확장성을 꾀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 M1칩의 성능을 더 끌어올린 M1X칩 탑재가 유력

14인치, 16인치 두 가지 제품으로 전망

또한 기존의 13인치 디스플레이의 제품은 14인치의, 3024x1964 해상도를 가진 제품으로 대체될 것이 전망된다. 함께 공개될 것이 유력한 16인치 제품은 3456x2234 해상도의 디스플레이가 탑재될 것으로 전망된다. 신형 맥북프로와 함께 맥OS의 새로운 버전이며 현재 베타 테스트를 진행하고 있는 몬터레이도 함께 공개될 것이 유력하다. 제품의 실제 출시는 10월 말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 13인치 제품은 14인치로, 16인치 제품은 애플 칩셋을 탑재하고 공개될 것

대망의 에어팟 3세대도

맥북프로와 함께 신형이 공개될 것으로 전망되는 에어팟은 프로 라인업이 아닌 기본형 에어팟 3세대가 유력하다. 현지 매체를 통해 지금껏 유출된 정보로는 에어팟 프로처럼 짧아진 스템(기둥)을 가진 제품이 될 것으로 보인다. 또한 많인 이들이 바라는 액티브 노이즈 캔슬링 기능은 에어팟 3세대에서는 지원되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대만 매체 디지타임스는 지난 9월, 에어팟 3세대의 출하가 이미 시작되었다고 보도한 바 있다.

▲ 에어팟 3세대는 프로 라인업의 디자인을 따를 것으로 예상된다

최덕수 기자 press@appstor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