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크로소프트가 제품 발표회 '서피스 이벤트'를 갖고, 다양한 자사 서피스 라인업의 신제품을 공개했다. 이날 공개된 마이크로소프트의 신제품은 회사의 메인 태블릿PC 라인업인 서피스 프로 8, 보다 경량화된 태블릿PC 서피스 고 3, 스펙에 변화는 없지만 셀룰러 모듈을 제외한 서피스 프로 X 와이파이 버전, 폴더블 안드로이드 OS 스마트폰인 서피스 듀오 2, 마지막으로 새로운 플래그십 랩탑인 서피스 랩탑 스튜디오였다.

프로 3 발표 이후 가장 큰 업그레이드

마이크로소프트의 발표회에서 사람들의 관심을 가장 많이 끈 제품은 메인 태블릿PC 라인업인 서피스 프로의 신제품이었다. 새로운 서피스 프로인 '서피스 프로 8'은 120Hz 주사율의 12.3인치 디스플레이, 더 얇아진 베젤, 그리고 마침내 썬더볼트4를 지원하는 스펙을 갖추고 있다. 전작에 비해서 디스플레이는 11% 더 커졌고 12.5% 밝아졌으며, 해상도도 11% 더 높아졌다. 서피스 프로 8은 오는 10월 5일 출시될 예정이다.

▲ 더 얇아진 베젤의 서피스 프로 8

새로운 서피스 고와 서피스 듀오

서피스 고 3는 인텔 펜티엄 골드 6500Y와 10세대 인텔 i3-10100Y를 탑재한 형태로 출시된다. 전반적인 스펙은 전작과 큰 차이가 없으며, 여전히 64GB 제품은 스토리지를 eMMC를 사용한다. 서피스 듀오 3는 디스플레이가 약간 구부러진 형태로 출시되며, 스냅드래곤888을 AP로 5G를 지원하는 스마트폰으로 출시된다. 제품의 펼쳤을 때의 디스플레이 크기는 8.3인치며, 내장 스토리지는 128GB, 256GB, 512GB의 세 가지 선택지를 갖는다.

▲ 5G 이동통신을 지원하는 서피스 듀오 2

새로운 플래그십 랩탑, 스튜디오 공개

아울러 이들은 새로운 서피스 노트북도 공개했다. 힌지에 태블릿PC가 부착된 독특한 형태를 띄고 있는 이 제품은 14.4인치의 디스플레이, 11세대 인텔 프로세서, 120Hz의 주사율, 새로운 프레시전 햅틱 터치패드를 탑재한 랩탑이다. 배터리는 최대 19시간 지속되며, i5-11300H와 16기가의 램, 128GB의 스토리지를 가지고 있는 최저사양의 제품이 1599달러의 가격으로 공개됐다.

▲ 새로운 플래그십 라인업의 '서피스 랩탑 스튜디오'

최덕수 기자 press@appstor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