샤오미가 최근 발표한 태블릿PC로, 준수한 성능에 합리적인 가격대로 출시된 '미패드5'의 국내 출시가 곧 이뤄질 전망이다. 미패드5는 올해 총판을 거치지 않고 쿠팡에서 독점 판매될 것으로 알려져 있는데, 이들은 미패드5 전량을 직매입해 로켓배송으로 판매할 계획이다. 미패드5 국내 유통 물량은 유통사를 통해 유통되는 것이 아니기에, 유통처는 '해외에서 직접 수입된 제품'으로 명시될 것이라 전해진다.

쿠팡, 직매입을 통해 판매 예정

쿠팡은 샤오미와 미패드5의 국내 수입을 위한 계약을 독자적으로 진행한 것으로 알려진다. 국립전파연구원 방송통신기자재 적합성 평가인증은 샤오미가 직접 받았으며, KC인증 전기용품 안전확인은 제품의 제조사인 윙텍테크놀로지가 절차를 밟았다. 유통처가 별도로 없기 때문에 사실상 사후지원은 제공되지 않는다고 봐야 하며, 초기 불량 제품의 경우에는 쿠팡이 교환, 환불 작업을 지원한다.

▲ 미패드5가 국내 정식으로 수입돼 유통될 예정이다

국내 출시가는 42만 9천 원

관심이 집중되는 제품의 가격은 42만 9천 원으로 확정됐다. 직구 제품의 경우 국내 유통가가 40만 원 내외로 이뤄져 있는 것을 감안할 때, 그리고 출시 이후 할인 프로모션이 더해질 것을 고려하면 높게 책정된 것은 아니라고 봐야 할 것이다. 비록 국내 유통처가 따로 없더라도 전파인증을 완료한 제품이기에, 국내 판매분의 중고거래는 법적으로 허용될 것으로 전망된다.

▲ 쿠팡 미패드5 관련 페이지에서 확인되는 제품 정보

스냅드래곤860, 6GB 램, 128GB 용량 제품

미패드5는 그 안에서도 다양한 라인업이 존재한다. 퀄컴 스냅드래곤860을 탑재한 제품이 미패드5로, 스냅드래곤870을 탑재한 제품이 미패드5프로로 유통되고 있다. 또한 미패드5 안에서도 내장 스토리지에 따라 가격과 스펙이 갈린다. 국내에 42만 9천 원으로 판매되는 제품은 스냅드래곤860, 6GB 램, 128GB 스토리지를 가진 기본형 모델이 될 것으로 추측되고 있다. 미패드5의 쿠팡 정식출시 일정은 미정이다.

▲ 아직 쿠팡 직매입 물량은 플랫폼에서 판매되고 있지 않다

최덕수 기자 press@appstor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