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크로소프트의 주된 수익원이 과거와 같이 OS를 패키지로 판매하는 것이 아니라, 구독 서비스가 되었다는 점은 주지의 사실일 것이다. 이들의 현재의 주된 수익원으로 꼽히는 상품은 기업 혹은 개인을 대상으로 제공되고 있는 워드, 엑셀, 파워포인트 등의 업무용 앱 이용을 위한 오피스365 상품이다 마이크로소프트는 지난 2011년부터 월 구독료 형태로 오피스 앱을 사용할 수 있는 오피스365를 출시해 수익을 얻고 있다.

마이크로소프트, 구독료 인상한다

8월 말에 접어드는 시점에, 마이크로소프트가 자사가 제공하고 있는 마이크로소프트365와 오피스365의 월 구독료를 인상할 계획을 세우고 있음이 알려졌다. 이 소식은 미국이 더버지 등의 IT 매체들이 현지시각으로 8월 19일을 기해 일제히 보도한 것으로, 내년 3월부터 비즈니스 사용자를 대상으로 가격이 인상될 것임이 전해졌다.

▲ 데스크 업무에 빼놓을 수 없는 툴, MS오피스

기업을 대상으로 한 구독료의 인상 조치

금번 이용료 인상은 일반 개인 고객을 대상으로는 이뤄지지 않는다. 가격이 조정되는 것은 오로지 기업을 대상으로 한 상품 뿐이다. 마이크로소프트365 비즈니스 베이직 상품은 기존의 5달러에서 6달러로 20%가 인상된다. 마이크로소프트365 비즈니스 프리미엄 상품은 기존의 20달러에서 10%가 인상된 22달러로, 오피스365 E1~E3 제품도 기존 가격에도 3달러 가량이 인상된다.

▲ B2B 서비스 구독료가 10%에서 20%가량 인상되는 형태로 이뤄진다

내년 MS 실적이 개선될 것으로 기대되는

기업을 대상으로 한 구독형 상품인 마이크로소프트365 비즈니스 상품은 2017년 처음 출시된 이래 지금껏 이들에게 많은 수익을 가져다주고 있다. 마이크로소프트의 해당 서비스를 책임지고 있는 제라드 스파타로 책임자는 금번 가격 이상 소식에 대해 "오피스365 출시 추 첫 번째의 실질적 가격 인상"이라는 점을 블로그를 통해 밝히기도 했다. 업무상 필수 앱으로 꼽히는 마이크로소프트 오피스를 포함하고 있는 서비스며 가격 인상이 폭도 그리 크지는 않기에, 금번 가격 조정으로 인해 내년도 마이크로소프트의 경영실적은 크게 개선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 윈도우11 출시와 맞물려 시너지를 일으키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

최덕수 기자 press@appstor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