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의 하반기 모바일 전략 제품군이 곧 발표된다. 최근 가장 많은 정보가 유출되고 있는 삼성전자 프리미엄 스마트폰은 차세대 갤럭시Z폴드인 '갤럭시Z폴드3'다. 이번에 삼성전자가 언팩 행사인 '삼성 갤럭시 언팩 2021'을 통해 발표할 제품은 갤럭시Z폴드3와 새로운 스마트워치가 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갤럭시 언팩 행사는 오는 8월 11일에 삼성전자 홈페이지, 삼성전자 뉴스룸, 유튜브 채널을 통해 온라인으로 중계될 예정이다.

하반기 전략 스마트폰 공개한다

삼성전자가 공개할 하반기 스마트폰은 폴더블 디스플레이를 탑재한 제품들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갤럭시Z폴드3를 비롯해 갤럭시Z플립3, 스마트워치인 갤럭시워치4와 갤럭시워치액티브4, 그리고 새로운 무선 이어폰인 갤럭시버즈2까지 총 5종의 제품이 공개될 예정이다. 한편 이번 행사에서 보급형 갤럭시S21인 갤럭시S21FE는 발표되지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 갤럭시S21FE는 AP 확보에 차질이 빚어져 출시 시점과 국가를 확정치 못한 것으로 전해진다.

▲ 갤럭시Z폴드3는 대부분의 스펙이 이미 유출돼 있는 상황

더 가벼워진 갤럭시Z폴드3

갤럭시Z폴드3는 퀄컴 스냅드래곤 888 또는 엑시노스2100을 AP로 탑재한 제품으로 알려져 있다. 램은 12GB와 16GB로, 내장 스토리지는 256GB와 512GB로 이원화돼 출시될 예정이다. 5G 이동통신을 지원하며, 디스플레이는 안쪽은 물론 커버 디스플레이에도 120Hz의 주사율이 적용된다. 메인 디스플레이의 크기는 7.6인치, 커버 디스플레이는 6.23인치다. 가격은 한화로 약 190만 원대가 될 것으로 전망되며, 무게는 전작보다 30g 가벼워진 250g이 될 것으로 전해진다.

▲ 갤럭시Z폴드와 갤럭시Z플립 차세대 제품이 공개될 예정

기존의 컨셉을 유지하는 갤럭시Z플립

캘럭시Z플립3는 엑시노스2100 또는 스냅드래곤888이 탑재될 것으로 예상되며, 램은 8GB, 스토리지는 256GB로 전망된다. 내부 디스플레이는 120Hz의 주사율이 적용되고, 외부 디스플레이는 전작보다 더 커질 것으로 예상되지만 아직 구체적인 스펙은 알려지지 않았다. 국내 출고가는 한화 140만 원 정도로, 전작보다도 다소 오를 것으로 예상되지만 시장성 확보를 위해 조정될 가능성도 제기된다.

▲ 갤럭시버즈2도 함께 공개될 예정

갤럭시버즈2와 갤럭시워치4까지

코드명 'berry'로 알려진 갤럭시버즈 후속작도 공개된다. 100달러 이하의 이어버즈로, 갤럭시버즈플러스보다도 낮은 출고가로 공개될 것으로 예상된다. 액티브 노이즈 캔슬링 기능은 탑재되지 않고, 외관은 전작과 그다지 다르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타이젠과 구글 웨어OS의 통합으로, 새로운 워치 OS를 탑재한 갤럭시워치4도 공개된다. 하반기 삼성전자의 모바일 사업을 견인할 신제품들이 오는 8월, 과연 어떤 모습으로 공개될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 새로운 갤럭시워치는 일반형과 액티브 두 가지 라인업이 공개될 것으로 예상된다

최덕수 기자 press@appstor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