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일 테슬라자동차가 신기록을 수립해 나가고 있다. CNBC의 보도에 따르면 테슬라는 올해 1분기 고객에게 인도한 자동차가 총 18만 4800대에 달한다고 집계했음을 발표한 것으로 전해진다. 자동차 생산량은 18만 338대였다 이 수치는 작년 동기 수립한 8만 8400대의 두 배가 넘으며, 직전 분기인 작년 4분기에 이들이 수립한 18만 570대도 넘어선 기록이다. 연일 새로운 기록을 세우며 자동차 시장의 고전적인 성공공식을 테슬라가 매번 깨고 있는 것이다.

역대 최대의 실적 경신

주력은 보급형 라인업에 속하는 모델3와 모델Y였다. 고급 모델인 모델S와 모델X의 비중은 전체의 1% 정도로 미미했으며, 특히 중국에서의 모델Y 판매량이 실적에 크게 기여한 것으로 집계된다. 올해 1분기 모델S와 모델X 출하량은 2020대에 불과했다. 고급형 모델의 수율과 실적을 반등시켜 줄 라인업으로 주목을 받는 모델S플레이드가 출시되면, 다음 분기 테슬라자동차의 실적은 또 다른 형태를 띄게 될 것으로 예상된다.

국내에서도 높은 판매량을 기록

국내에서도 테슬라자동차의 실적은 놀라웠다. 지난 3월 우리나라의 전기차 신차 등록은 1만 대를 넘은 것으로 나타나고 있는데, 특히 테슬라의 모델3가 높은 판매량을 기록한 것으로 집계되고 있다. 테슬라 모델3는 3천 대가 넘는 판매량을 기록한 것으로 추측되는데, 이는 벤츠 E클래스의 판매량에 육박하는 정도다.

시장 전망치를 계속 깨고 있는

앞으로도 국내 전기차 시장은 테슬라가 주도하게 될 것으로 추측된다. 글로벌 전역에서 테슬라의 전기차에 대한 수요는 그대로 전기자동차 전체 시장에 대한 수요로 읽힐 정도다. 테슬라는 우리나라에서도 순차적으로 모델Y 인도를 시작할 예정이다. 세계적인 자동차용 반도체 부족 사태 아래에서도 시장 전망치를 웃도는 실적을 기록한 테슬라가 올해 시장의 전망치를 얼마나 뛰어넘을 수 있을지 향후가 기대된다.

▲ 국내에서 높은 판매량을 기록하고 있는 모델3

최덕수 기자 press@appstor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