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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우절은 최고의 마케팅 기회, 만우절을 테스트베드로 삼은 사례들

기사 입력시간 : | 최덕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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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년 4월 1일은 만우절, April Fools' Day로 1년 중 단 하루 악의 없는 거짓말로 장난을 치면서 노는 날로 규정돼 있다. 기업들 또한 이날 거짓말을 소재로 한 다양한 이벤트, 캠페인을 진행해, 자사의 상품을 광고하고 사람들에게 긍정적인 이미지를 심기 위한 시도를 한다. 또한 개중에는 거짓말인 척 새로운 상품, 아이디어를 슬쩍 들이밀며 대중들의 반응을 리스크 없이 미리 테스트해 보는 이들도 있다. 지금부터는 만우절의 거짓말이 실제가 된, 그러니까 미리 만우절의 멘트를 테스트베드로 삼았던 기업들의 사례들을 모아서 소개해 보고자 한다.

미리 합병의 간을 본? 던파와 메이플의 만우절 이벤트

아직 넥슨과 네오플이 합병하기 전의 이야기다. 넥슨의 대표 게임인 '메이플스토리(메이플)'와 네오플의 인기 게임 '던전앤파이터(던파)'가 회사를 뛰어넘은 만우절 콜라보레이션을 진행했다. 서로의 공식 홈페이지 메인 화면 디자인을 바꾸는 형태로 2008년 진행된 이벤트는 양쪽 게임 유저들 모두 깊이 생각하지 않고 유쾌하게 받아들일 수 있는 이벤트였다. 동년 넥슨과 네오플은 합병했고 현재 네오플의 던파는 넥슨의 매출 중 순이익을 책임지다시피 하는 게임이 됐다.

▲ 던전앤파이터와 메이플스토리는 넥슨을 책임지고 있는 IP라 해도 과언이 아니다





JRPG로의 장르 전환을 테스트한 '용과같이7'

세가게임즈의 대표작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는 '용과같이' 시리즈는 오픈월드 RPG에 액션 장르의 요소를 버무린 작품이었다. 하지만 작년 기준 시리즈 누적 판매량 1400만 장을 돌파하는 장수 히트 시리즈가 되면서, 게임에 변화가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내부적으로 나오게 됐다. 앞으로의 십년을 위해서는 지금과 같은 형태를 고수해서는 안 된다는 위기의식이었다. 결국 시리즈 신작 용과같이7에 이르러서 이들은 게임의 장르를 바꾸는 새로운 시도를 하게 된다. 액션 파트를 일본식 RPG의 커맨드 중심 전투로 바꾼 것이다. 게임의 근간을 흔드는 이 시도를 하기 전, 세가는 만우절 'JRPG가 된 용과같이 신작' 영상을 장난스러움을 가장해 공개했으며, 유저들의 호평에 불안함을 지우고 개발을 추진해 신작을 내놓을 수 있었다.

▲ 한글화돼 국내에 정식으로 출시된 '용과같이7'

만우절 마케팅에 모든 걸 집중한 '파이팅EX레이어'

일본의 게임 개발자인 '니시타니 아키라'는 2D 대전격투 게임의 표준이 되는 '스트리트파이터2' 프로듀서로 유명하다. 그는 캡콤을 퇴사한 후 '아리카'라는 회사를 설립했으며, 이 회사는 그의 대표작의 스핀오프 작품인 '스트리트파이터EX' 시리즈로 이름을 알리게 된다. 하지만 이 시리즈는 2000년 출시된 세 번째 작품을 끝으로 명맥이 끊어지고 말았다. 이후 줄곧 중소규모의 게임을 내놓던 아리카는 2017년 만우절에 '아리카 수수께끼의 격투 게임'이라는 명칭으로 스트리트파이터EX의 캐릭터가 등장하는 대전게임 영상을 공개했다. 시리즈 팬들은 스트리트파이터 IP로 EX 시리즈가 나오지 못할 것이라는 전제로 이 영상을 만우절 장난으로 치부했지만, 동년 11월 EX 시리즈에 등장하는 오리지널 캐릭터들로만 꾸려진 완전신작 '파이팅EX레이어'가 실제로 출시될 것이라는 소식에 열광하게 된다. 현재 이 게임은 2018년 출시돼 서비스되고 있으며, 올해 4월 1일에는 닌텐도 스위치용으로도 출시된 바 있다.


▲ 올해 만우절에는 닌텐도 스위치판이 발매된 '파이팅EX레이어'

모두를 놀라게 한 양대 JRPG 거성의 합병

3월 1일 새학기가 시작되는 우리나라와는 달리, 일본은 2분기의 시작일이자 만우절인 4월 1일이 새로운 1년이 시작되는 기준점이 된다. 당연히 4월 1일을 기점으로 새로운 전기를 맞는 회사들의 굵직한 발표들도 이뤄지기 마련이며, 그렇기에 시장에 충격을 주는 놀라운 소식은 종종 만우절 장난으로 치부되기도 한다. 일본의 양대 국민 RPG로 꼽히는 파이널판타지의 스퀘어와 드래곤퀘스트의 에닉스 두 회사의 합병 소식도 그랬다. 라이벌에 가까웠던 두 회사는 아무런 전조도 없이 2003년 4월 1일 합병이 발표됐으며, 당연히 소식을 접한 대부분의 게이머는 만우절 장난으로 이를 치부했다. 현재 두 회사가 합병한 스퀘어에닉스는 콘솔, PC, 모바일을 가리지 않고 다양한 플랫폼으로 게임을 내놓고 있으며, 시가총액은 한화 8조 원을 넘을 정도로 성장한 상태다.

▲ 두 JRPG 거목의 합병은 만우절 농담으로 예전부터 사람들 입에 자주 오르내렸던, 절대 실현되지 않으리라 생각한 화제였다






농담인 줄 알았던 부트캠프가 사실이었다?!

애플의 맥은 예전까지만 하더라도 인텔이나 AMD가 아닌 PowerPC의 칩을 CPU로 탑재했다. 당시만 하더라도 맥에 윈도우를 설치하는 것은 가능하지 않은 일이었다. 하지만 맥의 CPU가 PowerPC에서 인텔칩으로 바뀐 이후에는 기술적으로 맥에도 윈도우를 설치할 수 있는 환경이 조성되게 된다. 맥에서 윈도우의 구동 환경을 지원해 주는 프로그램이 바로 애플의 '부트캠프(Boot Camp)'다. 맥 이용자라면 이제는 누구나 알 부트캠프지만, 처음 공개될 때만 하더라도 이는 만우절 농담으로 치부됐다. 애플이 이를 처음으로 발표한 게 2006년 만우절이었으며, 실제로 발표의 뉘앙스도 장난기가 다분했기 때문이다. 하지만 실제로 4월 5일 부트캠프가 발표되면서 애플의 주가는 수직상승했고, 지금은 맥 이용자들이 선택에 따라 자유롭게 윈도우를 설치할 수 있는 환경이 마련된 상태다.

▲ 부트캠프 공개를 시상이 사실로 받아들인 것은 발표로부터 나흘이 지난 시점이었다



최덕수 기자 press@appstor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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