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덧 겨울로 접어들면서 날씨가 많이 쌀쌀해졌다. 겨울철에는 일조시간이 짧고 햇빛의 양도 줄어 특별한 이유 없이 우울하고 무기력해지는 증상을 호소하는 사람들이 많다. 특히나 추운 날씨 탓에 실내 활동 위주로 생활하다 보면 더욱더 우울한 정서를 보이고 수면과다와 무기력증에 빠지게 된다.

이럴 때일수록 창가에서 휴식을 취하는 등 햇빛을 자주 접하거나, 가벼운 산책을 해줘야 한다. 야외에서 햇볕을 쬐면 세로토닌이 분비돼 기분이 나아지고 스트레스 해소에도 도움이 되기 때문. 특히 산책을 할 때 음악이 빠지면 섭섭하다. 따뜻한 연말에 어울리는 음악을 들으면서 겨울 산책을 하면 하루동안 쌓인 스트레스가 확 풀릴 것이다.

겨울철에는 일반 무선 이어폰 보다는 무선 헤드폰이 더 인기를 끌고 있다. 헤드폰이 딱히 보온성이 있는 것은 아니지만 그래도 찬바람으로부터 적당히 귀를 보호해준다. 물론 답답한 게 싫은 사람은 헤드폰을 꺼려하지만 상대적으로 큰 유닛과 특유의 설계로 이어폰 대비 음질이 나은 경우가 많아 음감에 민감한 소비자층 일부는 헤드폰과 헤드셋을 선호하는 편이다. 최근 헤드폰 마니아들 사이에서 인기를 끌고 있는 제품은 귀를 가득 채우는 온이어형 이어패드를 채택해 편안한 착용감을 제공한다. 40mm의 드라이버를 탑재해 풍부한 중저음과 파워풀한 사운드를 즐길 수도 있다. 게다가 간단한 버튼 조작으로 볼륨 조절 및 음성 인식 기능을 제어할 수 있다는 것이 특징이다.

한편, 겨울철 산책이나 조깅을 즐길 때는 안전사고에 철저히 대비해야 한다. 겨울철에는 추운 날씨로 몸이 굳어지는 만큼 다칠 위험이 높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사전에 가벼운 몸풀기나 스트레칭 등으로 유연한 몸을 만드는 게 중요하다. 또한, 지나친 운동은 오히려 독이 될 수 있으므로 자신의 몸 상태에 맞게 운동하는 것이 좋다.

이현주 기자 press@appstor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