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픽스팟

악보에 나오는 음표처럼 생긴 픽스팟X1 블루투스 이어폰이 애플의 콩나물 ‘에어팟을 밀어낼 수 있을까. 끊김 없는 블루투스에 터치 컨트롤 기능이 들어있고 듣는 순간 생생한 사운드가 매력적인 픽스팟을 3일간 체험해봤다.

블루투스 연결도 쉽고 간편해 언박싱 하자마자 노래가 귀가에서 바로 나왔다. 웅장한 소리에 놀란 설명서를 보니 SBC, AAC 코덱 적용으로 고음질 사운드를 제공하고 있다. 타사 제품을 쓰면서 무작정 높여 놓았던 볼륨을 정상으로 돌려놓을 정도로 웅장함에 놀랐다.

고가의 오디오 기기에서 많이 사용하는 코텍은 높은 압축률로 저용량 파일에서 음원 손실을 최소화하며 장르 상관없이 모든 음악을 정확하게 표현하여 왜곡 없는 원음에 가까운 소리를 전달해준다.

웅장한 중저음을 그대로 구현하는 6mm 다이나민 드라이버를 적용하여 깨짐 없는 선명한 고음과 함께 풍부한 저음까지 완벽 구현했다.

귀에 꽂자마자 ’제대로 착용한 것이 맞나‘라는 생각이 들 정도로 편안한 착용감으로 선입견도 금세 사라졌다. 살짝 눌렀는데도 반응 속도도 빨랐다. 고감도 터치 센서를 탑재하고 있어 가볍고 부드러운 터치만으로도 모든 조작이 가능했다. 여기에 이어폰이 귀에 주는 압력도 덜했다.

또한, 음성 인식 비서 기능이 있어 이어폰과 연결된 스마트 기기를 직접 터치하지 않아도 돼서 편했다. 이어폰을 1.5초간 길게 누르면 빅스비에게 음성 명령이 가능해서 진정한 스마트 라이프를 즐길 수 있었다.

제품 관계자는 “듀얼 마이크로 이어폰 양쪽에 마이크를 탑재해 더욱 선명하고 뚜렷한 통화가 가능하다”며 “자동 페어링 기능이 탑재되어 있어 이어폰을 꺼내기만 하면 어떤 기기와도 자동 연결되고 충전 크래들에 넣으면 자동으로 전원이 꺼지고 충전이 시작된다”고 전했다.

한편, 픽스팟은 6g의 초경량 무게이며 사람의 귀 모양을 고려해 설계된 인체공학적 디자인으로 장시간 착용에도 귀에 압력을 주지 않는 편안함을 착용감을 가지고 있다.

이화송 기자 press@appstor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