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타코 물걸레 청소기​

푹푹 찌는 더위로 인해 조금만 움직여도 열이 훅하고 올라오는 여름. 집안일 중 단연 힘든 건 바닥 청소다. 진공 청소기로 먼지를 해결했지만, 물걸레로 바닥을 한 번 더 닦아 내야 하는 수고로움이 필요하다. 특히, 살림살이가 많지는 않아도 은근히 손이 많이 가는 1인 가구에서 바닥 청소는 더욱 골칫덩어리로 여겨진다.

사실 요즘 진공청소기가 아무리 좋아졌다고 한들 물걸레질을 아예 안 할 수는 없다. 뭔가 청소기만으로는 어째 마무리가 안 된 것 같은 느낌이 든다. 그렇다고 일일이 무릎을 꿇고 손걸레질을 하면 이른바 ‘하녀무릎병(정식 명칭 ‘무릎점액낭염’)이 발병할 우려가 높다. 이럴 때는 물걸레 청소기가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

▲엑타코 물걸레 청소기

시중에 다양한 무선 물걸레 청소기가 출시돼 있지만, 그 가격과 기능이 워낙 천차만별이어서 어떤 제품을 선택해야 할지 좀처럼 감이 오질 않기 때문이다. 무선 물걸레 청소기를 성공적으로 구매하려면 가장 먼저 전기 모터의 출력을 살펴봐야 한다. 전기 모터의 성능이 우수할수록 물걸레 청소포가 강력하게 회전하면서 바닥을 깨끗하게 닦아 내기 때문이다. 대용량 물탱크를 탑재돼 있는지도 확인하는 게 좋다. 물탱크에서 물 스프레이가 분사되기 때문에 패드가 마를 염려 없이 깨끗하게 청소를 할 수 있다. 또한, 손잡이가 위아래로 움직인다면 손잡이를 통해 손목에 무리 없이 청소를 할 수 있다. 무엇보다 무선 물걸레 청소기의 가장 큰 장점은 허리나 무릎을 굽히지 않고도 간편하게 일어서서 청소를 할 수 있다는 점이다.

한편, 여름철에도 미세먼지를 신경 쓰면서 생활해야 한다. 실내에서 발생한 미세먼지는 중력에 의해 서서히 바닥으로 가라앉았다가 운동을 하거나 청소를 할 때 다시 위로 떠 오른다. 이때 공기 중에 분무기로 물을 뿌려 미세먼지를 바닥으로 가라앉힌 후 물걸레질을 하면 미세먼지 제거에 효과적이다.

이현주 기자 press@appstor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