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픽스 셀 몬스터 ​

스마트폰이나 노트북, 태블릿PC 등 일반적인 전자기기의 사용시간은 대략 8시간 정도 된다. 밖에서도 음악이나 영상을 즐긴다면 사용시간은 더욱 줄어든다. 아마 스마트기기 제조사는 사용자가 아침에 충전기에서 분리해서 낮에 사용하고, 집에 와서 다시 충전기에 꽂을 때까지, 그 정도면 사용시간이 충분할 것이라고 생각하는 모양이다.

전자기기의 배터리가 닳으면 닳을수록 우리의 마음은 점점 초조해진다. 특히, 여행지에서 길을 잃어 모바일 지도를 봐야 하는데 배터리가 ‘광탈’인 상태라면, 충전기 동냥을 위해 아무 식당이나 카페에 들어가서 생각지도 못한 음식을 사 먹어야 할 때도 있다. 이런 위급상황을 대처하기 위한 가장 현명한 방법은 바로 ‘보조배터리’다.

▲픽스 셀 몬스터

보조배터리가 있다면 밖에서도 전자제품들을 방전의 걱정 없이 사용할 수 있다. 특히, 여행을 하면서 꼭 손에 들고 다녀야 할 지도 정보도 끊김없이 업데이트하여 받아볼 수 있다. 보조배터리의 용량은 클 수록 안심이 된다. 30,000mAh의 용량을 가진 보조배터리라면 스마트폰을 최대 15회 완전 충전할 수 있을 정도의 분량이기 때문에 장시간 여행을 떠날 때도 걱정이 없다. PD/QC 유선 고속 충전을 지원한다면 더욱 빠르게 충전해주기 때문에 충전 시간을 획기적으로 줄여준다는 장점이 있다. USB 충전 포트가 여러 개 탑재되어 있으면 스마트폰뿐 아니라 노트북, 카메라 등 다양한 전자기기를 동시에 충전할 수도 있다.

한편, 여름철에는 차 안에 보조배터리를 장시간 보관해선 안 된다. 무더운 여름철에는 한낮의 차량 실내 온도가 최고 90도까지 웃돌아 여름철 차량 실내 폭발사고가 일어나는 경우가 있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보조배터리뿐 아니라 라이터, 스마트폰 등 폭발 위험이 있는 물건은 최대한 차량에 두지 않는 게 좋다.

이현주 기자 press@appstor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