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픽스 버즈 블루투스 이어폰​

요즘 판매되는 대부분의 블루투스 이어폰은 커널형(인이어) 이어폰이다. 커널형 이어폰은 귓바퀴에서 고막으로 이어지는 외이도에 밀착시키는 이어폰이다. 블루투스 이어폰의 특징은 편의성이다. 선 없이 음악 및 영상 등을 자유롭게 감상할 수 있다. 최근에는 여기에 다양한 기능을 추가하면서 각기 매력을 키워 나가고 있다.

커널형 블루투스 이어폰을 구입하기에 앞서 사람들이 중요하게 살펴보는 것 중 하나가 바로 가격이다. 그 때문에 많은 업체들은 커널형 블루투스 이어폰을 선보이며 가성비 이어폰이라고 너도나도 말하곤 한다. 그러나 이때 저렴한 가격에 혹해 덥석 구매했다가는 낭패를 볼 수도 있다. 낮은 가격처럼 성능이 떨어져 해상력이나 통화 품질이 떨어지는 이어폰들이 많기 때문이다.

저렴한 가격에 음질 좋은 이어폰을 선택할 때는 몇 가지가 확인해야 할 사항이 있다. 착용감이 좋은지, 음악 끊김은 없는지, 통화 품질은 괜찮은지 등이다. 위 조건들을 만족한다면 기본은 갖춘 제품이다. 최근 눈길을 끌고 있는 가성비 제품은 귀에 편안하게 밀착되는 인이어 설계로 제작돼 외부 소음을 효과적으로 차단시켜 음악 감상의 몰입도를 높여주고, 인체공학적인 디자인과 3g 남짓의 초경량 무게로 장시간 착용해도 피로감을 발생시키지 않는다. 뿐만 아니라 듀얼 마이크 탑재로 음악 감상은 물론, 통화까지도 고품질로 즐길 수 있으며, 전용 크래들에서 이어폰을 꺼내자마자 자동으로 페어링이 시작되어 블루투스 기기 사용에 익숙치 않은 사람들도 손쉽게 이용할 수 있다.

한편, 날이 덮고 습도가 높은 여름철에 관리가 되지 않은 비위생적인 이어폰을 귀에 꼽으면 곰팡이가 번식하기 쉬워 귀 건강을 해친다. 귀 건강을 지키려면 평소에 귀의 건조와 이어폰 청결에 신경 써야 한다. 특히, 커널형 이어폰의 경우 고무 이어캡은 주기적으로 소독하거나 교체해주는 게 좋다.

이현주 기자 press@appstor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