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루컴즈 이동식 에어컨​​

연일 낮 최고기온이 30℃까지 오르는 등 한여름 날씨가 계속되면서 벌써부터 냉방가전에 대한 판매량이 높아지고 있다. 작년 여름보다 더 무더울 것이라는 기상청 예보로 인해 더욱 냉난방기에 대한 인기가 증가하고 있는데, 특히 그중에서 저렴한 전기료로 무더위를 시원하게 보낼 수 있는 개인용 냉방가전이 큰 주목을 받고 있다.

유통업계에​ 따르면, 최근 이동식 에어컨과 같은 휴대용 냉방가전 등의 매출이 과거에 비해 큰 폭으로 상승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동식 에이컨의 특징은 실외기(더운 공기를 실외로 빼내기 위한 장비)를 에어컨 본체와 일체화한 것이다. 실외기는 한 번 설치하면 이동하기 어렵지만, 창문형 에어컨과 같은 이동식 제품은 호스를 통해 바깥으로 뜨거운 공기를 배출한다.

▲대우루컴즈 이동식 에어컨​

이동식 에어컨 또는 창문형 에어컨은 일반 에어컨 설치가 부담스러운 1인가구 또는 사무실 등에서 사용하기 좋다. 또한, 이동식 에어컨은 실외기가 내장되어 있어 응축수가 발생한다. 발생하는 응축수는 응축기를 냉각하면서 동시에 자가 증발한다. 실외기가 따로 필요하지 않아 전문 설치기사 없이도 손쉽게 설치 가능하다. 잡음도 없는 편이라서 조용한 사무실이나 수험생 방에 사용하기도 좋다. 일부 제품은 냉방 기능 외에 따듯한 온풍기로 사용할 수 있는 난방 기능을 갖췄다. 게다가 3단계 송풍 기능, 제습 기능을 보유했으며, 30분 단위로 최대 24시간까지 설정하는 타이머를 내장했다.

한편, 본격적인 더위가 시작되기 전 에어컨 청소는 필수다. 에어컨을 청소하기 전에는 먼저 전원을 끄고 분리한다. 청소하다가 감전이 될 수 있으므로 반드시 전원을 분리하고 청소해야 한다. 그 다음 칫솔 등으로 필터에 낀 먼지를 제거한 후 과탄산소다와 물을 섞어 만든 세제를 뿌린다. 마른걸레로 닦아준 후 필터 물기가 완전 마를 때까지 기다린다.

이현주 기자 press@appstor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