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픽스 쿨 휴대용 써큘레이터​

한낮 기온이 30도 이르는 등 기온이 급격히 올라가면서 여름 상품이 벌써부터 주목받고 있다. 기상청에 따르면, 올해 5월부터 6월 평균 기온이 1981년부터 2010년 30년 기준 대비 가장 높을 것으로 관측했다. 미국 기상청 또한 올해 가장 더운 한 해를 보내게 될 것이라며, 역사상 5번째 내 높은 온도가 나타날 확률을 99.9% 전망했다.

이러한 날씨 때문일까. 5월 중순임에도 불구하고 요즘 길거리를 거닐다 보면 휴대용 무선 선풍기를 들고 다니는 사람들을 쉽게 볼 수 있다. 뜨거운 햇볕이 내리쬘 때도 휴대용 선풍기 하나만 있으면 시원한 바람을 느낄 수 있으니, 과연 여름철 완벽 대비 필수템으로 자리 잡을 만하다. 이로 인해 시중에는 탁상용부터 LED불빛이 들어오는 제품까지 다양한 미니 선풍기가 출시되고 있다.

▲ 픽스 쿨 휴대용 써큘레이터​​

미니 선풍기의 장점은 휴대성에 있다. ‘내 손안의 에어컨’이라는 별명답게 가방에 넣고 다니거나 목에 걸고서 언제든 시원한 바람을 느낄 수 있다. 건전지 또는 USB를 통해 전원을 공급받아 휴대성을 확보할 수 있었다. 일부는 안전 인증이 통과된 4,400mAh의 대용량 배터리를 탑재해 최대 22시간 동안 연속 사용이 가능하다. 강력하고 시원한 바람은 기본이고, 편리한 사용법으로 남녀노소 사용하기 좋다. 평소에는 야외에서 사용하다가 실내로 장소를 옮겨도 전용 크래들을 이용해 탁상용 선풍기로도 활용할 수 있다. 뿐만 아니라 저소음 BLCD모터를 탑재해 공공장소를 비롯한 어디에서도 소음 걱정 없이 사용 가능한 것도 장점이다.

한편, 손선풍기를 구입할 때는 제품에 표시된 안전기준을 꼼꼼히 확인해야 한다. KC마크, 전자파적합등록번호, 배터리의 안전인증번호 중 1개라도 누락됐다면 불법 제품일 가능성 높다. 안전기준은 제품이나 포장지에서 확인 가능하다. 또한, 선풍기 보호망 간격이 촘촘하고 선풍기 날이 부드러운 재질을 선택해야 손가락 부상 사고를 예방할 수 있다.

이현주 기자 press@appstor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