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이 없는 기능을 탑재한 무선 이어폰을 사용한 사람들의 평에 따르면 삶의 질이 확연히 달라졌다고 한다. 이어폰 사이를 연결하는 선이 없어 일상생활에서 사물에 걸리는 불편함 이 사라졌기 때문이다. 큰 화제를 불러일으켰던 1세대 무선 아이폰 ‘에어팟’을 시작으로 무선 이어폰 시장에 새로운 제품들이 우후죽순 쏟아지고 있다.

무선 이어폰의 종류를 크게 두 가지로 나눈다면, 오픈형과 커널형을 꼽을 수 있다. 각 이어폰은 특유의 장점이 존재하지만 오픈형의 경우 귀에 고정력이 떨어져 잃어버릴 확률이 높다는 단점이 있다. 그와 달리 커널형은 귀에 안정적으로 고정되며 분실 위험이 낮아 많은 소비자들의 선택을 받고 있는 추세다.

▲ 픽스 버즈 F1 ​블루투스 이어폰​

커널형은 귀에 편안하게 밀착되는 인체공학적 설계로 제작되어 외부 소음을 효과적으로 차단시키기 때문에 음악 몰입도를 높여준다. 최근 출시되는 제품의 경우 3g의 무게로 장시간 착용해도 피로감을 발생시키지 않을뿐더러, 귀 안쪽까지 맞춤으로 제작한 듯 안정적인 착용감으로 소비자의 이목을 끌고 있다. 그 외에도 대용량 배터리로 인해 45시간의 긴 대기 시간과 20시간의 연속 재생 시간으로 효율적인 사용이 가능하며, 끊김을 최소화하기 위해 블루투스 5.0 버전을 탑재해 만족도를 높였다.

한편, 사람이 북적이는 대중교통인 버스, 지하철 등에서 80db를 넘기는 소음에 지속해서 노출되면 청력이 떨어져 소음성 난청이 유발된다. 소음청 난청은 발병 이후의 재발 확률이 높은 질환이기 때문에 예방이 중요하다. 이어폰을 이용할 때는 최대 음량의 60% 이하, 하루 60분 정도만 사용할 것을 권한다.

오혜인 기자 press@appstor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