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1인 가구의 증가와 혼자만의 여유를 즐기려는 라이프 스타일이 확산되면서 혼자 밥먹는 사람(혼밥족), 혼자 영화를 보는 사람(혼영족), 혼자 술먹는 사람(혼술족)에 이어 혼자 여행을 떠나는 사람(혼행족)이 늘어나고 있는 추세다. 혼자 여행을 떠나본 사람은 알겠지만, 혼자하는 여행에는 단 한가지의 단점이 있다.

바로 사진 촬영이다. 여행을 떠나면 사진 촬영을 빼먹을 수 없는데, 카메라를 어딘가에 두고 사진을 찍거나, 주변에 있는 사람들에게 매번 사진 촬영을 부탁하는 건 결코 쉬운 일이 아니다. 아쉬운 마음에 셀카라도 남기지만, 아름다운 풍경을 나와 함께 담지 못한 건 꽤나 슬픈 일이다. 이러한 이유에서 셀카봉이나 휴대폰 삼각대는 여행 필수품으로 자리 잡았다.

▲ 픽스 셀카봉 삼각대​

최근 주목받고 있는 셀카봉은 블루투스 기능 탑재는 물론, LED조명과 삼각대 기능까지 추가됐다. 휴대하기 편리한 크기의 셀카봉과 미니 삼각대 기능이 동시에 있는 제품은 여행지에서도 편리하게 활용할 수 있다. 셀카봉은 최대 3배까지 늘어나는 길이로 자유롭게 조절할 수 있으며 셀카봉 손잡이 하단에 미니 삼각대를 연결하면 삼각대로 활용할 수 있다. 블루투스 리모컨 버튼도 셀카봉 삼각대의 장점이다. 손잡이에 있는 촬영 버튼을 누르면 사진 촬영을 할 수 있기 때문에 번거롭게 손을 뻗을 필요가 없다. 또한, 한 뼘도 안되는 미니 사이즈로 핸드백에도 간편하게 휴대할 수 있어 여행이 더욱 편리해진다.

한편, 셀카봉 사용 시에는 ‘스마트폰 낙하’를 주의해야 한다. 스마트폰을 잡아주는 홀더 부분과 안테나 부분이 약해서 스마트폰이 떨어지면 액정이 파손될 수도 있는 상황이 생길 수 있다. 스마트폰 낙하 사고는 주로 저가형 제품을 사용하거나, 사용법을 숙지하지 않은 소비자 부주의에 의해 생긴다. 이에 스마트폰을 홀더에 고정시킨 후 밴드로 한 번 감아서 만일의 사태에 대비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이현주 기자 press@appstor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