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에어팟, 갤럭시 버즈를 필두로 무선 이어폰의 인기가 하늘을 뚫을 듯 치솟고 있다. 길거리를 지나다 보면 대부분의 사람들이 이어폰을 착용하고 있는 모습을 볼 수 있다. 우리나라뿐 아니라, 전 세계에서 사랑받고 있는 무선이어폰은 선의 제약 없이 어떤 상황에서든 좋아하는 음악을 자유롭게 들을 수 있어 현대인의 필수품으로 자리잡고 있다.

대중교통을 이용할 때, 산책 할 때, 길을 걸을 때 등 일상생활의 거의 모든 영역에서 사용할 수 있는 무선 이어폰은 이어폰 유닛을 연결하는 선이 없어 편리하다는 장점이 있지만, 되레 그 장점이 단점으로 작용하기도 한다. 착용에 따르는 부담에 없어 오랜 시간 착용하다보면 소음청 난청을 유발할 수 있기 때문이다. 소음청 난청이란, 80데시벨을 넘기는 소리에 장기간 노출되어 달팽이관이 손상되면서 청력에 무리가 가는 현상이 발생되는 청각 질환이다.

▲ 너츠 골전도 블루투스 이어폰 N30​

소음청 난청은 치료에 오랜 시간이 소요되므로 반드시 미리 예방하는 것이 중요하다. 그러나 편리한 음악 감상을 쉽게 포기할 수 없다면, 고막이 아닌 뼈를 통해 음악을 들을 수 있는 골전도 블루투스 이어폰을 사용해 보는 것은 어떨까. 위 사진 속 제품을 이용하면 오랜 시간 이어폰을 착용해도 각종 청각 질환을 걱정할 필요가 없다. 게다가 귀를 막지 않고도 음악 감상이 가능해 주변 소음을 인지할 수 있기 때문에 야와 활동 시 언제 생길지 모르는 돌발 상황에 미리 대처가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다. 뿐만 아니라 인체공학적인 설계로 착용 시 통증이 따르지 않으며, 쉽게 파손되지 않아 각종 액티비티 활동 시에도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다.

한편, 현대인이 걸리기 쉬운 대표적인 질병 중 하나로 외이도염을 꼽을 수 있다. 귀의 입구부터 고막에 이르는 외이도가 세균에 감염돼 생기는 염증으로 특히 머리를 감고 귓속을 제대로 말리지 않은 채 이어폰을 끼면 습기로 인해 외이도염 발병률이 높아진다고 한다. 그러므로 무선이어폰 착용 시에는 충분히 소독한 후 사용하는 것이 발병률을 낮추는 방법이다.

오혜인 기자 press@appstor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