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폰 하나면 모든 것이 가능해진 현재. 스마트폰만 있으면 고화질의 사진 촬영은 물론 귀를 즐겁게 해줄 음악도 언제 어디서나 감상할 수 있다. 뿐만 아니라 스마트폰 내에서 다운로드 가능한 앱을 활용하면 다양한 분야의 콘텐츠를 손쉽게 즐길 수 있으며, 이제는 PC게임 못지 않은 높은 퀄리티의 모바일 게임까지도 터치 몇 번 만으로 만나볼 수 있게 되었다.

스마트폰의 가장 큰 특징은 모든 알고리즘이 디지털화가 되어 있다는 점이다. 그러나 이에 반해 현시대에는 느낄 수 없는 아날로그 감성을 찾는 사람들이 하나 둘씩 늘어나고 있다. 이에 어린 시절 조그마한 문방구 앞 게임기에 앉아 조이스틱의 버튼을 누르던 그때를 회상하는 사람들에게 맞춤형인 스마트폰 게임패드가 등장했다.

스마트폰 게임은 디스플레이를 터치하는 게임 방식으로 플레이하기 때문에 남녀노소 모두 손쉽게 즐길 수 있다. 그러나 디스플레이를 터치하는 단순한 조작 방법은 게임 흥미를 떨어지게 하기 때문에 진정한 플레이를 즐기기에 어려움이 따르는 것이 사실이다. 조이스틱을 이용하면 직접 방향을 조정하고 버튼을 눌러 플레이할 수 있어 게임의 몰입도를 높이고 실감 나는 플레이로 더 생생한 재미를 느낄 수 있다. 뿐만 아니라 스마트폰 게임패드를 활용하면 게임을 플레이할 때 화면을 손가락으로 가리지 않아도 돼 높은 수준으로 시야를 확보할 수 있어 좋은 기록을 내기에도 안성맞춤이며, 배그부터, 리니지, 슈팅, 레이싱, RPG 등 게임 장르를 불문하고 다양한 게임을 '손맛' 살려 즐길 수 있다.

한편, 스마트폰 게임 패드에는 색다른 기능을 탑재한 상품들도 출시되고 있다. 미디어 활성화 버튼으로 스마트폰 리모컨으로 전환이 가능하다. 음악 감상 및 음향 조절, 스크롤 이동, 스마트폰 화면 클릭, 카메라 촬영까지 가능하다. 게임 패드 상단에 위치한 배터리 충전 등 게임패드 상태를 한눈에 알아볼 수 있는 LED를 탑재한 게임 패드도 출시되어 있으니 참고하는 것이 좋겠다.

오혜인 기자 press@appstor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