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스마트폰 카메라의 성능이 갈수록 발전하면서 대부분의 사진은 스마트폰으로 찍게 되었다. 카메라 전원 버튼만 누르면 촬영한 사진을 바로 확인할 수 있으니, 사진 찍는 즐거움이 몇 배나 쏠쏠하다. 물론, 마음에 들지 않는 사진은 그 자리에서 바로 삭제하면 되니 잘못 나온 사진을 보고 속상할 일도 없어졌다.

하지만 스마트폰으로 일상 속에서 자연스럽게 사진을 찍게 되면 그 정도만으로는 부족하다는 생각이 들 때가 종종 있다. 비록, 사진을 쉽게 촬영할 수 있지만 오프라인에서 사용하기에는 제한적이기 때문이다. 촬영한 사진을 디스플레이를 통해 눈으로 보는 것에서 한발 더 나아가, 그 자리에서 인쇄한 따끈따끈한 사진을 손에 쥐어 보고 싶은 마음이 들 때가 분명 있을 것이다.

물론, 가정용 프린터로 스마트폰 사진을 인화할 수 있다. 물론, 사진 전용 용지를 따로 구입해야 한다. 그러나 집에 프린터가 없거나 사진 전용 용지를 구하기 어렵다면, 스마트폰 사진 인화를 목적으로 출시된 사진 인화기 즉, 포토 프린터를 이용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휴대폰 사진 인화를 도와주는 포토 프린터는 휴대하기 좋은 가벼운 무게와 작은 사이즈임에도 고품질의 사진을 인화할 수 있어서 소비자들 사이에서 긍정적인 반응을 얻고 있다. 포토 프린터를 이용하면 언제 어디서든 핸드폰 사진을 손쉽게 인화할 수 있다. 전용 앱을 설치하고 스마트폰과 블루투스 연결만 하면 바로 사용할 수 있으며 먼 거리에서도 끊김 없는 블루투스 4.0을 탑재해 원격 인쇄까지 가능하다. 앱을 통해 직접 사진을 촬영할 수도 있고 SNS에 업로드된 이미지를 가져와 출력할 수도 있다.

한편, 포토 프린터로 인화한 사진을 단순히 접착식 앨범에 보관하는 것으로는 아쉬운 사람들은 스크랩북킹을 해보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스크랩북킹이란 사진 속 이야기를 다른 사람이 알 수 있게 창조적으로 표현하는 것이다. 천, 실, 단추, 스티커, 금속 장식품 등 여러가지 재료와 종이공예를 접목해 자신만의 앨범을 꾸미는 작업으로, 사진과 글을 묶어서 다양한 형태로 표현할 수 있어 당시의 추억과 분위기를 보여주기에 좋다.

이현주 기자 press@appstor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