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루투스 이어폰의 가장 큰 장점은 단연 선이 없다는 점에서 오는 가벼움과 편리함이다. 가방에서 이어폰을 꺼낼 때 마다 엉킨 이어폰 선을 풀지 않아도 되고, 비가 오는 날 우산을 쓰거나 설거지를 할 때, 옷을 갈아입을 때 등 이어폰의 선 때문에 불편했던 경험이 있는 사람이라면 블루투스 이어폰의 편리함에 크게 동의할 수 있을 것이다.

▲ 픽스 프라임 블루투스 헤드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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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이러한 블루투스 이어폰에도 단점은 존재한다. 크기가 작은 블루투스 이어폰의 특성상 대용량 배터리를 탑재할 수 없기 때문에 연속 재생 시간이 4시간 내외 밖에 되지 않는다는 점이다. 수시로 충전을 해주어야 하고, 반복되는 충전 때문에 기기 자체의 배터리 성능이 감소할 수 있어 일반적인 블루투스 이어폰의 최대 수명은 기껏해야 2~3년 밖에 되지 않는다. 배터리 용량 때문에 블루투스 이어폰 구매를 망설이고 있다면, 다른 대안이 있다. 바로 블루투스 헤드폰이다. 블루투스 헤드폰은 최대 20시간까지 연속 재생이 가능한 대용량 배터리가 탑재되어 있어 별도의 충전 없이도 오랜 시간 음악 감상을 할 수 있고, 블루투스 이어폰과 마찬가지로 선이 없기 때문에 자유로운 활동이 가능하다. 뿐만 아니라 음악 감상 시 음장감, 공간감 등을 느낄 수 있어 블루투스 이어폰 보다 고품질의 음질을 자랑하는 것 또한 강점이라 할 수 있다.

한편 일반적으로 블루투스 헤드폰은 고가의 제품이라는 인식이 강했지만, 최근에는 10만 원대의 가격에 고품질을 자랑하는 제품들이 대거 등장하며 소비자들의 선택지를 넓혀주고 있는 추세다.

김가빈 기자 press@appstor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