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 시간 한국의 여가 문화를 책임지고 있는 그 곳, 바로 노래방이다. 성인들에게는 뒤풀이 장소로, 학생들에게는 학업 스트레스 해소 및 친목 도모의 현장으로서 꾸준히 사랑받아온 노래방은 시대가 변화함에 따라 코인 노래방, 1인 노래방 등 다양한 변화 속에서 조금은 다른 모습을 띄게 되었지만 여전히 많은 이들의 발걸음을 부르는 장소임에는 틀림이 없다.

많은 이들이 노래방에 대한 꾸준한 애정과 관심을 보여줬기 때문일까, 스마트폰으로 손쉽게 다운받을 수 있는 노래방 앱도 등장했다. 해당 앱을 이용하면 좋아하는 노래의 MR 반주를 재생시킬 수 있어 언제 어디서나 노래방에서와 똑같은 반주로 노래를 부를 수 있다.

▲ 프라임 블루투스 마이크​

각종 모임에서 분위기를 띄우고 싶을 때 자주 사용되는 노래방 앱은 블루투스 마이크와 함께 이용하면 더욱 큰 즐거움을 느낄 수 있다. 블루투스 마이크는 스피커가 탑재된 무선 마이크로, 따로 스피커와 케이블을 챙길 필요 없이 하나의 기기 만으로 일반 마이크와 동일한 효과를 볼 수 있어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블루투스 마이크는 야외에서 사용해도 무리 없을 정도로 높은 출력인 10W 사운드를 제공해 어디서든 강력한 사운드를 느낄 수 있고, 볼륨과 에코, 베이스까지 섬세한 조절이 가능해 노래방 마이크 부럽지 않은 기능을 이용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아울러 노래를 부를 때 뿐만 아니라 각종 세미나, 발표, 혹은 워크샵 등 많은 사람들이 모인 공간에서도 효율적으로 이용 가능하다.

한편, 노래에는 저작권의 개념이 있기 때문에 노래방 앱을 이용하기 위해서는 일정의 이용료를 지불해야 한다. 일반적으로 많이 사용되는 노래방 어플은 ‘TJ 노래방’인데, 월 3.29달러의 이용료를 지불하면 TJ미디어의 반주기에 있는 모든 노래를 이용할 수 있다. 이 외에도 전 세계 이용자들과 함께 노래를 부를 수 있다는 강점이 있는 ‘Smule’, 자신이 부른 노래를 녹음할 수 있는 ‘딩가스타’등의 앱이 인기를 끌고 있다.

김가빈 기자 press@appstor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