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TV 예능 ‘캠핑클럽’이 크게 인기를 끌면서 캠핑에 대한 관심이 유행처럼 번져가고 있다. 캠핑을 떠나기 위해서는 많은 준비물이 필요할 것 같지만 사실 그렇지만은 않다. 이미 국내에는 일명 ‘캠핑 마니아’층이 두텁게 형성되어 있어 텐트는 물론, 바비큐 그릴과 각종 온열기구까지 전문적으로 대여해주는 업체를 손쉽게 찾아볼 수 있기 때문이다.

캠핑이 부담스럽다면 글램핑장을 찾아보는 것도 하나의 방법이다. 글램핑장은 샤워시설은 물론, 냉·난방 장치와 바비큐 파티를 위한 장소까지 마련되어 있고, 따로 캠핑 용품을 준비하지 않아도 캠핑이 가능한 물품들이 세팅되어 있어 캠핑의 낭만과 편리함을 동시에 느낄 수 있는 효율적인 장소라고 할 수 있다.

그렇다면 캠핑 및 글램핑을 계획하고 있는 사람들이 별도로 준비해야 할 물품에는 어떤 것들이 있을까? 상비약도, 맛있는 간식거리도 좋지만 낭만을 찾아 떠난 나들이인 만큼 분위기를 업 시켜주는 스마트 기기를 추천한다. 다양한 스마트 기기들 중에서도 최근 캠핑족들에게 인기를 끌고 있는 제품은 단연 블루투스 스피커다. 스마트폰에 페어링 한 후 음악을 재생하면 야외에 누워 한가롭게 시간을 보낼 때도, 바비큐 파티나 캠프파이어를 할 때도 분위기를 더해준다. 뿐만 아니라 무드등 기능이 있는 제품을 사용하면 해가 진 후에도 은은한 불빛으로 캠핑장을 밝혀줘 캠핑 감성을 두 배로 즐길 수 있다.

한편 캠핑용 블루투스 스피커를 구매할 때는 출력이 5W이상인 제품을 구매하는 것이 좋다. 실내에서는 3W정도의 출력만으로도 음악 감상에 무리가 없지만, 캠핑장과 같은 야외에서는 소리가 반사될 벽이 없기 때문에 고출력 블루투스 스피커를 사용해야 보다 선명한 음악을 감상할 수 있기 때문이다.

김가빈 기자 press@appstory.co.kr